미국의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결국 미국 법원에 파산을 신청하고 면서 FTX에 자금이 묶인 국내 투자자들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 입출금이 막힌 상황에서 FTX에 돈을 맡긴 개인 투자자들은 한푼도 건지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마저 제기 된다. FTX가 대형 거래소였던 만큼,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도 클 것으로 보인다. 국내 FTX 이용자는 1만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FTX는 트위터 성명에서 "전 세계 모든 이해 당사자들의 이익을 위해 자산을 현금화하고 질서정연한 검토 절차를 시작하기 위해 자발적인 파산보호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법원에 신고한 부채는 66조원에 달한다. 문제는 FTX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묶여있다는 점이다. 현재 FTX 가상자산 출금을 막은 상태다.
FTX의 본사가 있는 바하마 당국은 FTX의 위법 행위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바하마 경찰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FTX의 붕괴와 'FTX 디지털 마켓'의 잠정 청산에 대해 금융범죄수사과 조사팀이 바하마 증권위원회와 긴밀히 공조해 위법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FTX 디지털 마켓'은 바하마에서 코인 거래를 중개하는 FTX의 자회사다.
빅터뉴스가 11월 12일부터 14일 낮 12시까지 ‘FTX'와 '파산'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008개, 댓글은 1만142개, 반응은 1만1309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3435(30.3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좋아요(2610개, 23.08%)'와 네이버의 '공감백배(1181개, 10.44%)가 그 뒤를 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헤럴드경제 11월 13일자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 2억원 한순간에 날릴판” 코인 아수라판>으로 댓글 542개, 반응 155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도박판에 뛰어들어 날린건 순전이 본인 책임이다. 피해자 코스프레 역겹네(공감 1093)
- 누구는 코인해서 수십억 벌어서 집 사고 차 사고 회사 때려 치우고 딴 세상에서 돈 질하고 산다고 한때 방송에서 애들 간땡이만 키운 결과 아니냐? 정상적인 인간이 코인에 2억 넣고 도박하겠냐?쉽게 한방에 남의 돈 먹어 보려다 쪽박찬 걸 어찌하겠소(공감 570)
- 코인이 무슨 투자냐 투기지(공감 500)
- 투자라는 개념은 리스크를 기본으로 안고있는건데..지들 이익볼때는 당연한듯하다, 아파트값 거품빠지거나 주식.코인 손해볼때는 겁나 징징대더라ㅋ그럼뭐 다 손익만있고 손실은없어야되나? 참 히안한 사상이네(공감 260)
다음으로 연합뉴스 11월 12일자 <반바지 즐겨입는 30살 코인 갑부라더니…FTX CEO의 비호감 민낯> 기사에는 댓글 263개, 반응 130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부모 둘 다 스탠포드대 로스쿨 교수, 고모는 콜롬비아대 보건대학 학장... 상류층 엘리트 집안에서 자라서,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상류층 엘리트 자녀들 다니는 사립 학교 나와서, MIT 수학과 졸업한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만 걸어온 경우. 문제는 상류층 엘리트들 끼리만 다니는 초중고 나와서 엘리트 대학을 나오면, 사회 다른 계층에 대한 이해도도 없고, 자기만 잘난 독선적 독재자형 권력자가 되기 쉬움. 우리나라의 학생 실력과 상관 없는 수능,내신 최저도 없이 명문대 입학 가능한 권력층 자제 위한 시스템회된 뒷문인 수시 학종도 문제임(공감 923)
- 부채가 66조는 이해 할수가 없네 그냥 폰지 사기꾼이네 역대급이다(공감 360)
- 머리털 다 뽑아버리고 싶다(공감 149)
- 17~18년에 김치프리미엄 사태일때 재정거래로 엄청 벌었던 넘이지(공감 63)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머니투데이 11월 14일자 <"투자한 돈 몽땅 날릴수도"…한국인 최소 1만명 '쇼크'>로 댓글 328개, 반응 846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문제인정부에서 조심하라고 얼마나 말했는데(찬성 803)
- 유시민이 옳았다! 지금이라도 발 빼는 게 최선(찬성 436)
- 결국 유시민이 옳았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은 허황 된 꿈이었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명언을 다시 한번 마음 속에 새겨라(찬성 421)
- 땀흘려 일 하고 노동의 댓가로 바른생활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생각해보라~ 투자해서 망하던 흥하던 본인들의 몫이다(찬성 293)
다음으로 서울신문 11월 13일자 <코인으로 80억원 잃은 BJ, FTX 파산에 또 ‘패닉’> 기사에는 댓글 210개, 반응 881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신세계고 미래라며? 문재인 유시민 욕하던 기레기 정치인 쓰래기 교수들 다 어디감(찬성 787)
- 80억갖구 뭘 그랴 난 한게임머니 천억도 잃어봤다 어차피 둘다 한푼도 못건지는 사이버머니인건 마찬가지 아니냐?(찬성 523)
- 한 5년 전쯤이었나, 그때 코인시장이 처음으로 열풍이 불었을때 이 코인 시장에 대해서 제일 궁금했던게 이 시장은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고, 믿을 놈도 하나도 없고 누가 사기치겠다고 마음먹으면 사기치는게 얼마든지 가능한 시장인데 여기서 도대체 뭘 믿고 투자를 하냐는거였음. 그런데 그래도 큰 문제가 안생기는게 참 신기하다 싶었고, 내가 잘못생각했던건가 싶었는데, 이제 자산시장이 주저앉는 분위기가 되니 진짜로 여기저기서 뻥뻥 터져나가는 듯(찬성 372)
- 상위 0.1% 개인방송인들이 돈을 얼마를 버는데ㅋㅋ. 이슈만들려고 80억 잃었다 엉엉 거리는 걸 기사까지 써줘?(찬성 225)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1월 12~14일 낮 12시
※ 수집 데이터 : 2만1451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과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