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제27회 대구광역시 조경상’에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단지 조경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조성된 대구광역시 소재 민간조경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구광역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심의위원회’의 서면심의 및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내달 중에 시상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주변의 남산 100년 향수길, 대구시 유형문화재인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원과 어울리는 적벽돌을 도입해 주변과 조화되면서 옛 정취를 풍기는 단지다. 특히, 목련길(봄), 팽나무숲길(여름), 은목서 미로원(가을), 동백숲(겨울)이라는 특별한 주제의 사계절 정원으로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숲으로 조성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주 주변에는 대형 소나무 군락과 함께 화려한 초화가 심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단지 중앙의 팽나무숲길은 키 큰 팽나무가 넉넉한 그늘을 주고 아래 부드러운 곡선의 산책로를 따라 주민들에게 사색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석가산 산수정원과 폭포, 키즈워터파크 등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 줄 수 있는 물놀이 시설과 함께 다양한 플랜터(식물 재배 용기)와 앉음벽 시설 등 독특한 형태의 휴게 공간을 곳곳에 배치해 어디서든 아늑한 녹색 공간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한편, 대구광역시 조경상은 1995년 시상을 시작으로 27회째를 맞았으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조성하고, 푸른 대구 가꾸기 사업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민간 분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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