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잘키워 SM을 삼켰네…너무 독점은 막아야"

[댓글여론] '하이브 SM엔터 인수' 좋아요 33%, 화나요 21%, 공감백배 16%
2023-02-10 16:54:27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경쟁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에 등극하면서 SM 현 경영진·카카오와 이수만 대주주가 벌여온 경영권 분쟁의 판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다음달 주총에서 하이브를 등에 업은 이수만씨가 경영권 회복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이브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겸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사진=연합뉴스

하이브는 이수만씨가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 일자는 다음달 6일이다. 원래 SM 1대 주주인 이씨의 지분율은 18.46%로, 하이브는 이번 거래로 단숨에 최대 주주에 등극한다. 하이브는 이번 SM 인수를 계기로 모든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하이브에는 방탄소년단을 포함해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뉴진스·르세라핌 등 인기 K팝 스타들이 포진해 있다. SM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엑소, NCT, 에스파 등 스타들이 수두룩하다. 이들을 한 지붕 아래 거느린 초대형 '공룡' 기획사 탄생이 예고된 셈이다.

하이브의 인수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대상에 오를지 여부도 관심사다. 하이브의 취득 지분(14.8%)이 기업결합 신고 조건(매출액 3000억원 이상, 자산 또는 매출액 300억원 이상 회사 지분 15% 취득)에는 미달하지만 양사의 시장 영향력을 감안할 때 독과점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빅터뉴스가 2월 10일 오후 4시까지 '하이브'와 'SM, 이수만, 최대주주'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474개, 댓글은 3741개, 반응은 6096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좋아요(2012개, 33.01%), '화나요(1302개, 21.36%), 네이버의 '공감백배(1011개, 16.58%)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2월 10일자 <[2보] 하이브, SM 전격 인수…이수만 지분 14.8% 매입 1대 주주로>로 172개, 반응 100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카카오보단 하이브가 괜찮지 않을까?(공감 226)
  • 거대 기업을 인수하다니 ㅎㄷㄷ;;; 한시대가 흘러가는건가(공감 165)
  • 에스엠이 중국풍이 많이 묻었는데 하이브는 인수해서 이미지 다 지워주길 바란다 광야이미지도 없애버리고...중국자본 왕창 들어가 있는 카카오 보다는 백배 낮다(공감 102)
  • 와 하이브가 중국으로 넘어갈뻔한거 살려준다 ㄷㄷㄷㄷㄷㄷㄷ느낌이 왠지 근본 이수만 지켜줄라고 한 느낌인데(공감 106)
  • 방탄 하나 잘키워 SM을 먹어버리네,, 문화의 힘이네(공감 45)

다음으로 경향신문 2월 10일자 <[속보]하이브, SM 인수···이수만 지분 매입해 1대 주주로>로 115개, 반응 86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카카오는 더이상 사업확장 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도 문제가 다 가려지고 덮혀있는데 진짜 안끼는데가 없네.. 이젠 하다하다 엔터까지.. 하이브로 가길 천만다행이다(공감 338)
  • Bts가 큰일 했군(공감 130)
  • 너무 독점은 막아야되는데.. 경쟁이 있어야 발전하지.. 중소기업 회사들 다 망할듯(공감 108)
  • sm이사회에서 엉뚱한 짓 하니 이수만이 하이브로 준거지(공감 41)
  • 사건의 전말을 알아야한다. 1. 이수만이 자기지분 100%회사 ‘라이크기획’으로 sm 돈 OO먹음 - 2. 이수만이 2092년까지(향후 70년) 매년 sm음원수익 6%를 로얄티로 받아가는 계약을 스스로 체결함 - 3. 이수만이 2025년까지 매년 sm 매니지먼트 사업 수익 3%를 스스로 받아가는 계약을 체결함 - 4. sm경영진 이건 말도 안된다며 반발하여 카카오와 손잡고 지배구조 개선 의지표명 - 5. 이수만 궁지에 몰리자 하이브에 SOS - 6. 하이브가 sm 인수하여 이수만 기사회생 7. 이수만의 만행 계속될 여지 큼(공감 34)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머니S 2월 10일자 으로 116개, 반응 367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방시혁 복수성공했네. 방시혁 진짜 대단하다(찬성 260)
  • 수만씨가 한평생 잘 했다 이제 넘길때도 되었네(찬성 133)
  • 대단하다 방시혁 BTS 잘키워서 SM을 삼켰네(찬성 120)
  • 이수만 추구하는 중국멤버 끼워넣기 아이돌그룹은 성장하는데 태생적한계가 있다. 이참에 잘됐다(찬성 65)
  • 카카오엔터 망이네(찬성 19)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2월 10일 
※ 수집 데이터 : 1만311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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