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을 규탄하는 자리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연설중 군중의 야유가 나온 것을 두고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위선희 정의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시청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간절한 취지를 민주당만의 당파성으로 오염시키는 행위이자 집회 전체 방향을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윤석열 정부의 굴욕 협상에 대한 국민적 분노조차 당리당략으로 이용하려는 민주당의 작태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시청 광장 열린 '강제동원 해법 강행 규탄 2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가 역사를 팔아먹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굴욕감을 줬다"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당시 이 대표가 연단에 오르자 군중 사이에서 야유가 터져나왔다. 이에대해 민주당은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빅터뉴스가 3월 12일부터 13일 오전 8시까지 ‘이정미, 야유'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85개, 댓글은 1만4846개, 반응은 2만715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1만4101개, 68.07%), 네이버의 '공감백배(3259개, 15.73%) 등의 순이었다.
포털 다음에 올라온 연합뉴스 3월 12일자 <정의당, 이정미 향한 '집회 욕설'에 "민주·이재명 사과해야">에는 댓글 1503개와 반응 3377개가 달렸다.(찬반순). 이 기사는 감성반응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 1위였다.
- 민주당 지지자들이 비례로 너희를 찍어줬지만 내년 총선에는 그러지 않을거다(찬성 2381)
- 국민들 집회에 나오지마~왜 묻어가려다가 국민들한테 욕먹으니 이재명대표보고 사과하래(찬성 1271)
- 본인들이 왜 그런 대우를 받는지 모르고 있는 건가? 모른척 하는 건가?(찬성 940)
- 그자리에 기본소득당을 키워야겠다(찬성 825)
- 아니 본인이 욕먹은거를 왜 남의 당에 사과하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을 옹호하는 시민이 없었다면 왜 그렇게 되었는지 자성해야지... 모든 등돌린 이유를 본인들만 모르네요(찬성 793)
포털 네이버에 올라온 노컷뉴스 3월 12자 <이정미 향한 '개딸' 욕설에 정의당 "민주 지도부 사과하라">에는 댓글 718개와 반응 16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지금 정의당은 정의가 빠진 그냥 생각없이 정치 하기때문에 나라가 이꼴이 됐다(공감 607)
- 시민들의 목소리를 민주당 극렬지지자로 단정지으시는 저의가 궁금합니다. 정의당 다수의 당원들의 요구에도 애매한 중립으로 본질을 흐리고 있는게 정의당 지도부인 것 같은데요? 그걸 시민들이 모를 거라고 생각하고 갑자기 친일정부에 대응만 동참하면 그동안의 과오가 없어짐니까?(공감 354)
- 자업자득을 왜 모르냐??? 반성은 없구 허구한날 남탓만하는 국O당과 똑 닮았구나(공감 159)
- 이정미를 욕하는데 왜 민주당한테 사과를 하래?(공감 42)
- 한일을 생각해봐라.(공감 30)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3월 12~13 오전 8시
※ 수집 데이터 : 3만5646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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