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6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오디와 쌀 100%로 빚어 부드러움과 신선한 맛이 조화로운 광양 백운주가의 ‘오디주’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오디는 뽕나무 열매로 6월이 제철이다. 비슷한 복분자보다 달콤하다. 백운주가에서는 광양 백운산에서 자란 양질의 오디만을 엄선해 빚는다. 저온 숙성 발효 공정을 통해 신선한 오디 과육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있다.
알코올 13%의 오디주는 오디 특유의 달콤한 맛으로 술맛이 강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고급스러운 병 디자인과 포장은 선물용으로 적합해 고향사랑기부제 광양시 답례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광양의 자연을 담은 백운주가의 술은 오디주와 같이 선물하기 좋은 ‘복분자주’, ‘블루베리주’, 깔끔한 맛의 ‘대나무술’ 등이 있다.
백운주가의 술은 그 맛을 인정받아 2009년부터 전남도가 개최하는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17번의 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 이런 백운주가의 노하우를 살려 광양의 대표 특산물 매실과 광양 망덕 포구 앞 윤동주 유고 보존 가옥인 정병욱 가옥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알코올 17% 증류주 ‘별헤주 1941’도 출시했다.
오디주는 전남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통주 홍보를 위한 새로운 제품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며 “광양 백운주가처럼 지역 우수 업체가 발굴되도록 오는 7월 열리는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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