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소록도 간호사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희망 더하기 공모

7월 31일까지 지정 영상 감상문 접수…당선작 상금 200만원
장봉현 기자 2023-06-14 16:52:38
 전남 고흥군이 43년간 사랑과 헌신으로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을 보살폈던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봉사·인권·박애 정신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과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청소년 희망 더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마리안느·마가렛 영상을 보고 감상문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사진=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은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희망더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43년간 사랑과 헌신으로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을 보살폈던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봉사·인권·박애 정신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과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의 고등학생과 같은 연령대 청소년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고흥군에서 지정한 소록도의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영상(46분)을 보고 두 사람의 이야기가 들려주는 의미와 가치를 각자의 봉사활동 경험과 더해 감상문 형태로 7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공고일 기준 3년 동안 6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 실적을 증빙하는 응모자의 경우 1~5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군은 9월 중 5편의 당선작을 발표하고 10월에 개최 예정인 ‘제3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당선작 시상을한다. 상금은 1인당 200만원이다.

고흥군은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인류애를 보여준 두 간호사의 숭고한 삶과 참된 봉사 정신이 절망의 땅이었던 소록도에 희망의 씨앗을 뿌린 것처럼,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자산인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깊은 울림이 되어 성장과 변화의 메아리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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