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일부터 400억 골목상권 특례보증 

금융기관 9곳 참여…한도 소진때까지 운영  
소상공인• 자영업자 최대 3000만원 대출
박재일 기자 2023-07-11 18:13:59
광주시는 경영위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자금난 지원을 위해 12일부터 400억 원 경영자금을 융자지원한다.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지역 경영 위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하반기 400억 원의 경영자금이 융자 지원된다. 

11일 광주시는 올해 총 1400억 원의 경영안전자금 중 상반기에 골목상권 경영자금 특례보증으로 1000억에 이어 하반기에 400억 원을 12일부터 한도 소진 때까지 대출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광주시가 27억 원을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전액 보증하면 협약 금융기관이 대출을 해 주는 방식이다. 

협약 금융기관 9곳은 광주은행과 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 농협중앙회다. 

또 소상공인의 고금리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총 48억 원을 투입해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대출금리의 이자 3%를 지원하고 신용평점 중·저신용자는 1%를 추가해 이자 4%를 지원하게 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 지원은 유흥·도박·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전 업종이 대상이다. 

대출조건은 신용보증재단의 심사와 보증을 통해 담보 없이 융자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로 단기코픽스+1.5~1.6% 또는 CD금리(91일)+1.5~1.6%며 보증수수료는 연 0.7%다. 

신용점수 350점 이상의 소상공인은 협약은행에서 최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해 대출 신청하면 된다.

특례보증 신청 희망자는 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 예약한 후 예약 날짜에 해당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박재일 기자 bigisone@big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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