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62일 동안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16일 제10회 디자인비엔날레의 세부 프로그램과 전시계획을 확정하고 홍보를 위한 행보를 공식화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지난 2005년 시작됐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40여 개국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지난 2005년 시작됐다.
행사는 본전시(주제전), 특별전, 연계·기념전 등 디자인 전시와 국제학술행사, 디자인 체험·교육, 시민참여 프로그램,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비엔날레관에서 열리는 주제전은 국내·외 디자이너와 기업들의 참여 속에 Technology(테크놀로지), Lifestyle(라이프스타일), Culture(컬처), Business(비즈니스) 등 4개 테마로 꾸며진다.
특별전도 마련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생 생 쌩: 생태를 만나다'를 주제로 중외공원 숲 등에서 수집한 소재로 만든 작품을 선보이고 세계 30여 개 국가의 디자이너 35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포스터디자인 초대전은 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린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는 광주·전남지역 디자이너와 대학생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Design Nexus(디자인 결합)'을 주제로 호남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디자인의 가치와 미래를 논의하게 될 국제학술행사는 9월 7일부터 사흘 동안 비엔날레관 3관에서 열린다.
이밖에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과 디자인 워크숍, 양림동 정원 투어 등 시민 참여 행사도 예정돼 있다.
나 건 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홍익대 국제디자인대학원 교수)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만나는 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자인의 역할을 제시하고,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놀거리가 있는 오감만족 행사를 선뵈고자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광주 신세계백화점 1층 문화광장에서 팝업전시관 오픈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한다.
박재일 기자 bigisone@big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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