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인공지능 전문인력 305명 배출
2024-11-26
광주시가 미래 자동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성공했다. 반면에 광주시와 전남도가 민선 8기 '상생 1호' 사업으로 막판까지 공을 들인 반도체 특화단지는 유치에 실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등을 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7곳과 ‘소부장 특화단지’ 5곳을 각각 선정·발표했다.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21곳이 신청해 ▲경기도 용인·평택(반도체) ▲경북 구미(반도체) ▲충북 청주(이차전지) ▲경북 포항(이차전지) ▲전북 새만금 (이차전지) ▲울산(이차전지) ▲충남 천안·아산(디스플레이) 등 7곳이 지정됐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17개 지역이 접수해 ▲광주(자동차 부품) ▲경기 안성(반도체 장비) ▲충북 오송(바이오 원부자재) ▲대구(전기차 모터) ▲부산(전력반도체) 등 5개 지역이 선정됐다.
소부장 특화 지정과 관련 광주시는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6000억 원을 투입해 기존의 빛그린국가산단과 진곡산단, 새로 지정된 미래차국가산단을 연계한 714만㎡ 규모의 미래차 삼각벨트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곳에 소부장 기업이 자율주행차 관련 부품 생태계를 조성하면서 1조 90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이뤄지고 신산업육성을 통해 3조 원의 생산유발과 1만6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실패에 대해 강기정 광주시장은 “정부 발표에서 광주·전남이 신청한 첨단패키징 분야에서 선정된 지역은 없었다”면서 “정부는 첨단 패키징 분야 초격차 확보를 위해서도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다시 요청했다.
박재일 기자 bigisone@big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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