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출신 작곡가 연휘(여·39)가 제10회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주제곡 ‘hope’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주제곡은 전남 지역 유일한 영화제이자 국내 독립영화제를 대표하는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가 1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발표한 것이라 의미가 깊다.
목포와 항구,사람,청춘 등 네가지 키워드로 열정을 쏟아 붓는 영화인들의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5분19초짜리 주제곡은 오는 17일 개막식에 정식 발표된다. 주제곡 음원은 멜론과 지니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주제곡은 전남문화재단의 예술인 파견지원 예술로 참여 공모에 선정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협업해 제작했다.
주제곡 노래 제작에 참여한 아티스트는 연휘를 비롯해 목포를 대표하는 극단 갯돌(장고은), 성악(고은총,정유진),국악(윤문영),미술(고영찬) 분야의 목포지역 청년 예술인들이다.
연휘는 “어려운 여건에서 국내 독립영화제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성장시킨 정성우 감독님을 비롯해 영화인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며 “이번 주제곡이 우리 사회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노력하는 독립 영화인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연휘는 순천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2018년 ‘백야’ 음원 발표로 공식 데뷔해 아트체인지업 ‘백야2’ 뮤직비디오 기획 제작(2020), 광주전남예술인 ‘멈;춤’ CD제작(2021),여수마칭페스티벌 주제곡 ‘마치,처음처럼’(2022) 등을 발표한 바 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