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프리미엄 유지류 올리브오일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 추석 대비 50% 늘렸다고 밝혔다. 운영 품목도 작년 추석 11개 품목에서 올해 16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올리브 품종과 폴리페놀 함량, 브랜드별 특성을 고려해 상품을 엄선했다.
대표 상품으로 ‘알마자라스 링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세트(250mlX2입)’는 스페인 안달루이사 지방의 프리미엄급 품종 호지블랑카를 갓 수확해 27도 저온에서 추출한 상품이다. 스페인에서 공인한 전통 방식으로 제조해 D.O.P 인증도 받았으며, 산뜻하고 균형 잡힌 밸런스로 모든 요리에 사용하기 좋아 스페인에서 주관하는 유럽산 올리브오일 대회에서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아칸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세트(500mlX2입)’는 피쿠알 품종의 올리브를 냉압착, 냉추출해 543mg/kg의 높은 폴리페놀 함량을 자랑한다. 폴리페놀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에 풍부하게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칸토 올리브오일’은 폴리페놀 특유의 톡 쏘는 매운맛과 고급스러운 풀 향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상품이다. 두 제품 모두 행사카드로 결제시 30% 할인한다.
3만원이하 가성비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파르키오니 오일세트(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500mlX2입)’와 ‘모니니 오일세트(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500ml, 포도씨오일 500ml)’는 5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하고, ‘브로슈낭 올리브오일 세트 2호 (250mlX2입)’는 1개 구매 시 추가로 1개를 더 증정한다.
이처럼 이마트가 적극적으로 올리브오일 선물세트를 확대하는 이유는 한 끼 식사도 건강하게 섭취하려는 ‘헬시플레져’ 트렌드와 더불어 집에서도 고급 식재료를 활용해 근사한 식사를 즐기는 ‘홈 미식가’가 늘면서 고급 올리브오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2년 농림축산식품 수출입 동향 및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20년 2만 3417톤이었던 올리브유 수입 물량이 2021년에는 2만 7192톤, 2022년에는 3만 5648톤으로 대폭 늘었다. 수입 금액은 2020년 8568만 불에서 2022년 1억 6457만 불로 약 2배 증가했다.
이마트에서도 올리브오일 매출 신장률이 2021년 대비 2022년도에 11%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도 11%대를 유지하고 있다. 고객이 한 번에 구매할 때 지불하는 금액인 객단가도 2022년과 2023년 1~7월에 전년 동기간 대비 각 19%가량 높아져 프리미엄 올리브유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명절 선물 역시 올해 설에는 작년 추석 대비 올리브유 선물세트 매출이 59% 늘었는데, 기후변화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지류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물가 안정을 위해 준비한 1+1 선물세트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도 작년에 인기 많았던 가성비 세트 물량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2가지 품종을 각각 사용한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혼합 구성한 차별화 선물세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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