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신재생에너지 통합전시회 ‘KEET 2023’ 개막

김대중컨벤션센터…호남권 최대 500부스 규모
다양한 신기술·신제품 선봬 부대행사도 풍성
박재일 기자 2023-09-06 16:28:03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6일 개막된 ‘KEET 2023’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호남권 최대 규모의 기후환경·에너지 전문전시회 ‘KEET 2023’이 6일 사흘 간의 일정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주최하고 광주시관광공사와 코트라(KOTRA), 한국에너지공단, 전남도 환경산업진흥원,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전력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국내 대표 공기업이 특별후원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등 20개 기관·단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시회는 매년 별도로 열린 신재생에너지전시회인 ‘SWEET(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와 기후변화 대응기술 전문전시회인 ‘국제기후환경산업전’(ICEF)을 통합해 열리고 있다.

태양광(열)·에너지효율·스마트그리드·풍력·전기 전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대기오염물질·수자원 관리산업·자원순환 산업 등 기후환경 분야 전반의 다양한 신기술과 최신 정보를 선보여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DN,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국내 대표 공기업과 포스코(POSCO), 기아, 해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기후환경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들이 260개사 50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전시회 기간에는 호주와 중국, 인도네시아, 크로아티아 등 20여 개국 5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판로개척을 위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는 해외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을 위한 비투지(B to G) 기술상담회, 광주‧전남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상생 공공구매 상담회 등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한국태양광발전학회가 주최하는 ‘글로벌태양광컨퍼런스 2023(GPVC 2023)’가 열린다. 

이밖에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고 국내 광역시·도 상수도본부장들이 참석하는 ‘기후위기시대 물관리·물산업 발전을 위한 혁신워크숍’도 함께 열린다.

기업인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기업교류회와 폐배터리 유가금속 회수 기술세미나, 환경산업 정책 설명회 등 신재생에너지와 기후환경 분야의 컨퍼런스, 세미나 등 30여건 이상의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시민 참여를 위한 에너지전환 포럼과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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