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한 재단 설립에 나섰다.
신안군은 "14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신안 신재생에너지재단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초대이사장으로 김형진 전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을 선임하는 등 총 5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재단은 신안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추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한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서류등록과 설립신고 등을 거쳐 내년 1월 출범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지난해 6월 신재생에너지재단 기본 설립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재단 설립을 추진했으나, 타당성 검토용역 도중에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기준'과 관련한 난관에 부딪혀 재단 설립에 어려움을 겪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이 단일구역 최대 해상풍력 단지를 추진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한 햇빛 연금이 100억을 돌파했다"며 "이번 재단 설립이 신안군을 신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더욱 거듭나게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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