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천문과학관 추석연휴 특별 프로그램 운영

천체 관측과 태양계 모형, 해시계, 망원경 만들기 등
장봉현 기자 2023-09-25 15:44:30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추석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흥 우주천문과학관은 우리나라 최대급의 800㎜ 반사 망원경과 돔영상관을 보유하고 있어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관측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우주천문과학관에서 촬영한 보름달. 사진=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추석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문과학관은 추석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하며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휴관한다.

추석 한가위에는 달이 밝아 다양한 많은 별을 볼 수 없지만, 보름달을 볼 수 있고 토성을 동시에 관측이 가능하다.

천문과학관은 이번 연휴기간 관람객의 핸드폰 카메라로 직접 달을 찍어 갈 수 있도록 망원경과 장비를 지원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태양계 모형, 해시계, 망원경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민속놀이 체험도 함께 운영한다.

고흥 우주천문과학관은 우리나라 최대급의 800㎜ 반사 망원경과 돔영상관을 보유하고 있어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관측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 전시실에는 앙부일구 등 고천문 기기와 태양계체중계 및 용오름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돼 있으며, 1943년 고흥 두원에 낙하한 운석 모형이 전시돼 있기도 하다.

3층 전망대에서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25일 “기상상황에 따라 관측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고, 연휴 기간에 많은 사람이 몰려 혼잡하거나, 관측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야간 천체관측 시 쌀쌀할 수 있으니 긴 옷을 챙겨 방문하기를 권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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