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는 17일 한국화학연구원 화학공정연구본부와 탄소중립형 기술실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여수국가산단 미래혁신지구에 올해 말 준공되는 화학연의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 구축사업과 관련해 산단 입주기업의 석유화학분야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탄소중립형 기술실증 지원 ▲화학분야 R&D 수요 발굴 ▲애로기술 해소 및 핵심기술 개발 ▲사업화 및 각종 인프라 활용 지원 등으로 여수국가산단을 포함한 전남지역 화학산업 분야의 탄소중립 지원체계 확립과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화학연구원은 탄소중립 원천기술의 실증 공정기술 개발을 위해 여수산단에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실증센터에서는 실증 규모의 촉매 제조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탄소중립 실증 공정에 필요한 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탄소중립형 산업으로의 전환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기업 맞춤형 CCU(탄소포집·활용) 등 다양한 실증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염동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화학연구원의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가 완공되는 연말까지 여수산단 입주기업의 화학분야 핵심소재와 공정 분야의 기술애로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화학연구원과 함께 전남권 화학산업 분야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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