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경 전남도의원(여수4·더불어민주당)은 23일 전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여수교육 대전환을 말하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여수 교육현안에 관심이 있는 시민 및 교육 가족 등이 참여해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의회 차원에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은 최무경 의원(좌장), 여수학부모연합회 황수지 회장, 여수한려초 김시우 학생회장, 여수삼일중 정우주 학생회장, 여수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정민경 위원, 여수학부모회연합회 황현선 임원, 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 이상호 장학사, 영산성지고 신호래 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제발표와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여수교육현안에 대한 문제점과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최무경 의원의 발제로 ▲여수시 제1학교군 중학교 남녀공학 개편 ▲여수 지역 학교 신·이설 추진 ▲여수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에 대해 토론이 진행됐다.
최 의원은 “여수시 제1학교군 중학교는 총 9개교 중 8개교가 단성중학교로 학생들이 진학에 있어 학교선택의 폭이 좁고 부득이하게 먼 거리로 통학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남녀공학 개편을 통해 학교 선택권 확대와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해 양성평등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주택단지 주변 초등학교와 중학교 수가 부족해 과밀학급 편성으로 인한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안전하고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여수 지역의 학교 신설과 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수에 공립형 대안학교가 설립돼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중단 문제를 해소하고 다양한 대안교육 지원이 필요하다”며 “여수 지역의 교육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