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10년째 김장 김치 나눔활동

장애인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도움 필요한 이웃에 전달
장봉현 기자 2023-11-21 13:36:31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20일 복지센터 대식당에서 지역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김장김치 4000포기를 지역사회에 전달했다.(왼쪽부터) 가온그룹홈 박순화 원장, 정인화 광양시장, 윤지영 광양YWCA 회장,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광양행복을여는집 서말란 소장. 사진=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광양제철소 복지센터 대식당 앞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어 정성스럽게 만든 김장김치 4000포기를 36개의 지역 시설과 400세대의 이웃에 기부했다.

이번 김치는 장애인시설 10곳, 노인시설 14곳, 아동·청소년 시설 8곳 등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단체에 전달했다. 김장김치는 시설을 방문하는 이웃들에게 든든한 한 끼 반찬으로 보탬이 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는 매년 겨울을 맞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사외복지시설, 재가 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주변 이웃들에게 한국인의 대표 먹거리인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김장김치 나눔은 2014년부터 시작해 10년차를 맞이했다.  광양제철소가 지난 10년간 지역사회에 전한 김치는 2만7000포기에 달한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김치는 한국인의 밥상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먹거리인 만큼 이번 행사로 이웃들에게 광양제철소 직원들의 따뜻한 사랑과 정이 전해지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 이웃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업시민 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복지시설 관계자는 “복지시설 관계자들 사이에서 포스코 김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겨울철마다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항상 이웃들을 위한 나눔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광양제철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화재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에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추석을 맞아 지역 복지시설에 백미 20kg 1493포대(8000만원 상당)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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