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2023년 Y.E.S. Day' 개최

'광양항 이용 Top10 선사' 대상 고객감사설명회
장봉현 기자 2023-12-13 16:26:55
여수광양항만공사는 13일 서울 로얄호텔 제이드룸에서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 광양항 이용 Top10 선사를 대상으로 ‘2023년 Y.E.S. Day(YGPA Excellent Service DAY)’고객 감사 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양항 배후단지 전경. 사진=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는 13일 서울 로얄호텔 제이드룸에서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 광양항 이용 Top10 선사를 대상으로 ‘2023년 Y.E.S. Day(YGPA Excellent Service DAY)’ 고객 감사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한 고객 감사 설명회는 국적․외국적 주요 선사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와 의견 개진도 이뤄졌다.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개발계획과 광양항 3-2단계 완전 자동화 터미널 구축․운영 등 주요 개발사업 관련 선사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지역 화물 선적 증대, 기항 항로 및 항차 증대, 내륙운송사 육상운임 경쟁력 확보 방안, 광양항 이용 불편사항 등 관련 토론을 여는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도 청취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올해 Top20 물류기업 및 Top10 선사 대상 고객 감사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CEO가 앞장서서 발로 뛰는 마케팅 및 글로벌 선화주 대상 해외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2년간 유럽 지중해, 중남미 원양서비스를 포함한 총 16개의 신규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유치했다. 지난달에는 국내 항만 중 유일하게 IAPH(국제항만협회)가 선정한 최우수 항만에 환경과 안전 2개 부문에 동시 선정되도 했다.

박성현 사장은 “스마트 종합항만을 실현하기 위해 융․복합 물류단지 개발, 스마트 완전자동화 터미널 개발 등 주요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신규 항로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 이차전지 등 지역의 수출입 물류서비스가 보다 경쟁력 있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광양항은 지난 10월 기준 총 물동량이 전년보다 1.5% 증가한  2억2800만t을 처리하며 국내 주요 항만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물동량은 2016년 이후 7년 만에 100만대를 초과할 전망이며, 컨테이너 물동량도 신규항로 유치 노력에 힘입어 6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정부·KDI 내수 부진 평가 엇박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우리 경제가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내수가 회복되지 못하며 경기 개선이 다소 지연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