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15일 서울경제진흥원 SBA홀에서 K-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수도권 앵커기업 84개 업체와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K-문화콘텐츠를 선도할 앵커기업 유치’를 목표로 진행됐다.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정원에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가 접목된 새로운 미래 도시의 모습을 설명했다.
특히 한국애니메이션 및 웹툰협회와 함께 현재 직접 산업군의 현장을 뛰는 다양한 기업까지 참여하는 등 향후 K-문화콘텐츠를 선도할 기업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앵커기업은 특정 산업이나 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콘텐츠산업의 경우 주생산 및 소비 주체가 청년이다. 사업체 81%, 매출액 87.6%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이다.
이에 순천시는 급변하는 AGI(범용 인공지능)시대에 문화콘텐츠 산업을 견인할 앵커기업을 지역으로 유치해 정원이라는 생태자원 위에 일과 일상이 융합된 새로운 산업구조를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문화콘텐츠 산업의 확장성을 발판 삼아 도시 전체를 산업기지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특히 순천시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순천대와 협력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경제를 순환시키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는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앵커기업 유치와 더불어 순천이 K-문화콘텐츠 종합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정책과 맞춤형 지원 시책을 마련해 실력 있는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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