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 디지털 이미지 구현한 공간으로 변신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권역 조성
오는 6월 준공…지역의 역동성·따뜻함 전달
박재일 기자 2024-01-01 12:18:19
투시도=광주시 제공 

광주의 관문 중의 하나인 광주송정역이 올해 하반기에는 디지털 이미지를 구현한 대표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광주시는 1일 광주송정역 일원에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권역(광주송정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사업자를 모집 공고하고 3개 업체의 제안서 평가를 통해 ㈜이지위드 공동수급사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로 진행 중인 광주송정역 미디어아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2억 원 규모로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송정역은 ‘아트정션(예술 교차로)’을 주제로 사람과 예술, 문화가 교차하고 번영하는 광주시의 역동적 융합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광주시는 광주송정역을 찾는 외지인과 시민들에게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를 홍보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안내하는 등 문화예술도시 광주의 자긍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광주교통공사와 함께 사업수행 협의체를 구성, 지하철 광주송정역에서도 미디어아트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상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해 옛 전남도청 일원의 1권역과 금남로 일대의 2권역을 지난 2022년 준공했다. 

또 사직공원 빛의숲과 양림동 일원인 3,4권역은 지난해 완공했으며 사직공원 ‘빛의 숲’은 지난해 11월 시범운영 이후 4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광주를 대표하는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5권역 미디어아트 조성사업 완공을 통해 도시를 미디어아트로 권역화한 전국 유일의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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