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출마 거론된 서갑원 전 의원 ‘불출마’ 선언

“순천시민의 더 나은 삶과 행복 위해 정진할 것”
장봉현 기자 2024-03-12 17:24:42
사진=서갑원 예비후보 제공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에서 공천 배체된 서갑원 예비후보가 12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초 지역에서는 서 예비후보가 석연찮게 컷오프돼 무소속으로 이번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자랑스러운 순천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다”며 “저의 선거는 여기서 멈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열렬한 성원과 사랑, 절대 잊지 않겠다”며 “과분하게도 두 번씩이나 국회의원으로 뽑아 주신 은혜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비록 여기서 이번 정치 행보를 멈추지만 앞으로도 순천시민의 더 나은 삶과 행복을 위해 정진하겠다”며 “우리나라와 순천시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그토록 염원하신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 상식이 통하는 사회, 이른바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서갑원 예비후보와 함께 동반 컷오프 된 신성식 예비후보는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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