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10 총선 경선에서 탈락한 하태경 의원이 믿기 힘든 결과라며 반발하고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에선 하 의원 탈락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하 의원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학적으로 너무 믿기 힘든 결과"라며 당 지도부에 경선 데이터 공개를 촉구했다. 하 의원이 밝힌 경선 결과에 따르면, 3명이 경선을 치른 1차전에서는 하 의원이 46.01%, 이혜훈 전 의원이 29.71%, 이영 전 장관이 25.9%로 나왔다. 이어 2차 결선에서는 하 의원이 50.87%, 이 전 의원이 49.13%를 받았다. 그런데 이 의원이 여성 가산점(5%)을 받으며 최종 0.71% 차이로 경선에서 승리했다.
하 의원은 "중·성동을 유권자가 17만명 정도"라며 "세 명이 겨룬 1차 경선에서 제가 46.01%였고 2차 결선에서는 4%포인트 올랐다. 이혜훈 예비후보는 29.71%에서 49.13%로 20% 가까이 뛰었다"며 "반올림하면 46%대 30%인데 16%포인트 차이가 나던 게 거의 차이가 없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에게 물어봐도 랜덤조사여서 이런 건 거의 불가능하다더라”고 주장했다.
이혜훈 예비후보는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늘 대통령을 공격하는 하태경 의원은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표가 가기 어려운 후보"라며 "국민의힘 지지자는 대통령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고 그러한 사람들을 위주로 한 경선이기 때문에 이영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하태경 후보를 찍기가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다.
빅터뉴스가 3월 12일부터 13일 낮 12시까지 '하태경'과 '탈락'을 키워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210개, 댓글은 5376개, 반응은 1만1228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좋아요(5424개, 48.31%)', '화나요(2527개, 22.51%)', 네이버의 '공감백배(1477개, 13.15%)' 등의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3월 12일자 <'경선 패배' 하태경 "여론조사 결과 믿기 어려워‥원데이터 공개해달라">로 댓글 799개와 반응 23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부산의 강남 해운대서 꿀 빨다가 지가 수도권의 수준 높은 유권자 힘을 본거지(공감 394)
새됐네(공감 104)
자업자득..ㅋㅋ 보수는 쓰다가 필요없다 하면 너처럼 되는겨(공감 38)
줄기차게 부정선거는 없다, 라고 주장하던 O이 자기 경선 조옷되니 못믿겠다, 하네(공감 24)
지역구 포기하고 상경해서 결국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셨네요. 안타깝습니다(공감 22)
다음으로 주간조선 3월 12일자 <'결선 탈락' 하태경, "수학적으로 믿기 힘든 결과">에는 댓글 317개와 반응 20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경선없이 해운대에서 쉽게 3선까지 했으면 이젠 좀 쉬어라(공감 468)
그동안 내부총질 잘했지 시원하다 탈당해서 준석이 한테 가라(공감 215)
순수히 승복. 한동훈 장관 도와 백의종군 하시죠(공감 123)
4년 전 총선에서 수도권 일률적으로 사전투표 63대 36 나왔는데 수학적 통계적으로 문제 없다더니(공감 37)
그냥 이영 후보 표가 이혜훈한테 간거지(공감 31)
다음으로 중앙일보 3월 12일자 <[속보] 與이혜훈, 서울 중성동을 경선 승리…'현역' 하태경 탈락>에는 댓글 223개와 반응 12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괜히 이동하다가 버려졌네(공감 91)
아주 내로남불 오집니다(공감 21)
남녀평등사회에서 여성가점+5점은 뭔가요?(공감 13)
이혜훈같은 경제전문가가 승리하는게 타당하다고본다(공감 12)
실질적으로 경쟁력은 하태경이 높다는 것이다.하태경 너무 아깝다(공감 8)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세계일보 3월 13일자 <“국힘은 4%p 올랐는데 민주가 20%p나 오른 것”…‘경선 탈락’ 하태경의 울분>으로 전체 반응 1195개중 '좋아요'가 943개였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3월 12~13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만6814개(네이버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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