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 보성소리축제 5월 4~6일 개최

전통의 멋과 현대의 감성이 어우러진 축제
장봉현 기자 2024-03-21 12:28:55
보성군은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26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를 개최한다. 24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모습. 사진=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은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26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기간에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이 주최하고 서편제 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와 다양한 축하 공연, 추모행사. 전통 악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는 한국 전통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문화의 계승 및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를 통해 신진 판소리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통 예술의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는 축제 첫날부터 예선이 시작된다. 경연대회는 판소리와 고수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명창ㆍ명고부와 대학 및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 학생부 종합 등으로 열린다.

둘째날은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본선, 장년(노년)부, 명인·명창 고수열전, 역대 대통령 수상자 축하 공연, 보성군립국악단 특별 공연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보성판소리성지에서 명창 추모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 추모제는 판소리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보성소리 명창들의 업적을 추모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 참가 희망자는 참가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4월 30일까지 서편제 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회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성문화원에 문의하거나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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