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항에 국제크루즈 연이어 입항…관광객 1200여명 방문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연이어 입항
장봉현 기자 2024-04-01 15:37:33
여수에 해외 관광객들을 태운 국제 크루즈 2척이 연이어 입항한다. 지난해 5월 르솔레알이 여수항에 입항 당시 환영공연을 열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에 해외 관광객들을 태운 국제 크루즈 2척이 연이어 입항한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세계적 크루즈 선사인 미국 ‘씨번사(Seabourn)’의 ‘씨번 써전(Seabourn Sojourn)호’는 4일 여수를 찾는다. 3만t급, 길이 198m에 달하는 럭셔리 크루즈인 이 선박은 승객 정원 540명과 승무원 330명 등 총 870명을 태우고 지난 24일 대만을 출발해 일본, 부산을 거쳐 여수에 9시간을 머물며 일본으로 귀항한다. 일본에서 출발해 오는 5일 입항할 프랑스 ‘포넌트사(Ponant社)’의 ‘르 자크 카르티에(Le Jacques Cartier)호’는 승객 184명과 승무원 124명 등 308명이 탑승했다. 여수에 11시간 머물며 일본 후쿠오카로 귀항할 예정이다.

해외 크루즈선박 입항에 여수시는 짧은 체류 기간 관광객들이 여수의 매력을 100% 체험할 수 있도록 시립국악단 ‘취타대’의 환영 공연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 문화관광해설사 및 통역 지원 인력등을 배치할 방침이다. 국제 크루즈를 유치한 여행사에는 전세버스 임차비 1회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항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도 힘쓴다. 

한편, 올해 여수항에는 10월 포넌트사의 크루즈가 한 번 더 찾아 총 3차의 국제크루즈 입항이 예정되어 있다. 이밖에도 하반기에 크루즈 1척을 추가로 유치하기 위한 선사 측과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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