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여수시에 따르면 세계적 크루즈 선사인 미국 ‘씨번사(Seabourn)’의 ‘씨번 써전(Seabourn Sojourn)호’는 4일 여수를 찾는다. 3만t급, 길이 198m에 달하는 럭셔리 크루즈인 이 선박은 승객 정원 540명과 승무원 330명 등 총 870명을 태우고 지난 24일 대만을 출발해 일본, 부산을 거쳐 여수에 9시간을 머물며 일본으로 귀항한다. 일본에서 출발해 오는 5일 입항할 프랑스 ‘포넌트사(Ponant社)’의 ‘르 자크 카르티에(Le Jacques Cartier)호’는 승객 184명과 승무원 124명 등 308명이 탑승했다. 여수에 11시간 머물며 일본 후쿠오카로 귀항할 예정이다.
해외 크루즈선박 입항에 여수시는 짧은 체류 기간 관광객들이 여수의 매력을 100% 체험할 수 있도록 시립국악단 ‘취타대’의 환영 공연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 문화관광해설사 및 통역 지원 인력등을 배치할 방침이다. 국제 크루즈를 유치한 여행사에는 전세버스 임차비 1회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항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도 힘쓴다.
한편, 올해 여수항에는 10월 포넌트사의 크루즈가 한 번 더 찾아 총 3차의 국제크루즈 입항이 예정되어 있다. 이밖에도 하반기에 크루즈 1척을 추가로 유치하기 위한 선사 측과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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