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벌교역~고흥읍~녹동항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9일 고흥군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 고흥문화회관에서 철도망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고흥군과 서울과학기술대학에서 공동 주최하는 토론회는 철도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 및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론 및 청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며, 서울과학기술대학 김시곤 교수가 ‘고흥우주선 철도 사전타당성 및 발전전략 토론회’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목포대 신순호 교수를 좌장으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고흥군은 접근성 개선을 위해 광역도로망과 철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해고 있다. 이번 철도 사전타당성 및 발전전략 토론회를 시작으로 철도망 구축 여론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철도망 구축은 2030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아주 중요한 기반 산업”이라며 “이를 통해 접근성이 개선되면 지역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 등 많은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흥 우주선 철도건설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본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전남도 등과 연계해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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