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초고가 아파트' 누리꾼 반응은?

[댓글여론] '아무나 입주 못해' 화나요 47%
김동욱 기자 2024-05-13 16:32:15
서울 강남에 입주민을 가려서 받는 초고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골든트리개발

서울 강남에 입주민을 가려서 받는 초고가 아파트가 들어서서면서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 골든트리개발은 지난 1일 글로벌 명품 브랜드 펜디 까사와 손잡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하이엔드 주상복합형 주거시설인 '포도 프라이빗 레지던스 서울-인테리어 바이 펜디 까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입주민 선정 과정부터 고객 직업군과 자산 규모 등을 펜디 까사 본사에서 확인 후 입주 여부를 결정한다. 돈이 제아무리 많아도 입주 조건에 부합하지 못하면 입주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그래픽=BBD

빅터뉴스가 5월 1일부터 12일까지 '골든트리개발', '초고가', '아파트'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53개, 댓글은 3081개, 반응은 1846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883개, 47.83%)', 네이버의 '쏠쏠정보(460개, 24.92%)'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서울경제 5월 6일자 <"너 돈 있어?"…국내 첫 명품 아파트, 들어선다>에는 댓글 1147개와 반응 29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왠지 차이나 스럽다(공감 2099)
다이소아파트는 없나여? 거품뺀 다이소아파트 지어쥬세요(공감 1848)
ㅋ 웃고간다(공감 431)
건물 외관이 사이비 종교집단 건물같은데?(공감 376)
오만방자한 마케팅수법에 놀라고 간다(공감 179)
진짜 품위있는 부자는 저기 안살듯(공감 81)

다음으로 동아일보 5월 8일자 <“의사·법조인·셀럽”…직업 심사 후 입주민 받는 강남 초고가 아파트>에는 댓글 381개와 반응 14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뭐 나쁠 건 없다. 개인적으로 일반 아파트에도 입주민 제한 필요하다(공감 328)
중국풍(공감 66)
의사나 변호사가 어떻게 250억원 집에 입주하나요?유산상속없이는 사실상 불가능 기업오너나 인기 연예인 정도 가능할 듯(공감 26)
슬프도다(공감 17)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곳에서 자기 사생활 보장 받으면서, 말이 통하고 예의와 경우를 아는 사람들과 이웃하며 끼리끼리 모여 우아하게 살고 싶은것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꿈꿔 볼 당연한 욕구 아니겠나(공감 14)
그냥 니들끼리 나라 하니 민들어서 살아라(공감 13)

다음으로 머니투데이 5월 8일자 <"돈 싸 들고 와도 못 들어와"…입주민 '급' 심사한다는 이 아파트 정체는?>에는 댓글 261개와 반응 5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아주 쇼를 한다(공감 579)
중국인줄 중국건물처럼 생겨서(공감 199)
놀고있네 아주(공감 95)
여기 입주하려고 안달난 이들 아주 줄을 서겠구만(공감 43)
이렇게 부의 차이를드러나게하여 분열시켜야겄냐 지존파 다시 생길까 걱정된다(공감 14)
명품에게 급을 평가받는 자체부터 그다지... 공장에서 찍어내는게 명품임? 상술에 그만좀 속자(공감 10)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인 '화나요'가 많이 달린 기사는 서울신문 5월 6일자 <“전 세대, 펜디로 도배” 아무나 못 산다…국내 첫 ‘명품’ 아파트 정체>로 전체 반응 412개중 391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5월 1~12일
※ 수집 데이터 : 5696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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