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전라좌수영 둑제’ 대표브랜드로 육성

6~10월 이순신광장에서 주말 상설공연
장봉현 기자 2024-05-21 15:10:03
여수시는 ‘전라좌수영 둑제’를 시 문화예술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전라좌수영 둑제는 이순신장군의 실제 수군 출정식으로, 군중 앞에서 세우는 둑기에 드리는 제사를 재현했다. 포스터=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전라좌수영 둑제’를 시 문화예술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라좌수영 둑제는 이순신장군의 실제 수군 출정식으로, 군중 앞에서 세우는 둑기에 드리는 제사를 재현했다. 

공연은 6월부터 10월까지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이순신광장에서 진행된다. 혹서기와 우천 등으로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1부에서는 시립국악단 창작 전라좌수영 둑제 공연이 약 80분간, 2부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5개 단체의 다양한 마당극 위주의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40여분간 진행된다. 

여수시는 이번 상설화를 통해 평소 보기 힘든 전통문화의 고증재현과 시민과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전라좌수영의 본영으로서 역사를 고증한 엄숙한 의식을 재현한 것으로 여수의 상징적 행사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브랜딩으로 전라좌수영 둑제가 여수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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