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법 재추진' 누리꾼들 반응은?

[댓글여론] 온라인 감성반응 '좋아요' 61%
이재영 기자 2024-06-05 14:06:29
7개 야당이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폐기된 '방송 3법'을 재추진한다. 야당 의원들이 지난 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언론탄압 저지 야7당 공동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긴급간담회에서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개 야당이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폐기된 '방송 3법'을 재추진하기로 하면서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7개 야당은 지난 4일 '언론탄압 저지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21대 국회에서 통과시켰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폐기된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이미 이들 법안은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재발의된 상태다. 또한 정부의 '언론 탄압'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는 국정조사도 추진한다. 

국민의힘은 '방송 영구장악 음모'라고 비판했다. 이상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헌법이 보장한 언론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나치식의 선전·선동, 가짜뉴스를 보장하고 민심과 여론 조작을 가능하게 하는 반헌법·반민주적 행태"라며 "민주당과 민주노총 언론노조는 방송장악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6월 4일부터 5일 오전 7시까지 '방송3법'과 '발의'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25개, 댓글은 664개, 반응은 4607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좋아요(2839개, 61.62%)', '화나요(529개, 11.48%)', 네이버의 '공감백배(511개, 11.09%)'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6월 4일자 <채상병특검 이어 방송법 "신속 처리" 공조‥야7당 공대위 출범>으로 댓글 189개와 반응 33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윤석열 지키자 단일대오 외치더니 자업자득(공감 496)
그냥밀어부쳐 국민들이 지지하고있다(공감 365)
언론과 표현의 자유 되찾아오고, 언론탄압 무리배들에게도 철퇴를 가했으면, 참 좋겠습니다(공감 243)
강경하게 싸워라 국민이 함께 싸울것이다 이미 싸울 준비는 끝났다(공감 172)
소수여당이 방송장악하는건 괜찮노? 길을 막고 물어봐라. 지금 언론장악하고있는게 누군지?(공감 133)

다음으로 시사저널 6월 4일자 <고민정·신장식·천하람 손잡았다…"尹정부 언론 탄압 단호히 맞설 것">에는 댓글 60와 반응 7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언제적 언론탄압 프레임을 아직까지(공감 57)
지금 언론이 언론이냐(공감 47)
민노총이 방송에 간섭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공감 25)
좌. 우를 떠나서 공정한 잣대를 가져야(공감 24)
진짜 해도 해도 너무 한다..방송3법 꼭 통과되길(공감 20)

다음으로 뉴스1 6월 4일자 <尹 거부한 野 단독 법안 되살렸다…한동훈 특검까지 전면전>에는 댓글 45와 반응 2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올리고 거부하고 나라꼴 좋다(공감 47)
이번 국회는 특검으로 대치하다가 끝나겠네(공감 17)
무당의 교시가 국시되는 나라가 나라냐???조작이란 조작은 모두 이루어지는 나라가 나라냐?(공감 3)
민주당에게 총선 승리 안겨준 국민 위해 득검 ㄱㄱㄱ진 것들이 양보해야지(공감 6)
쪽수 믿고 까부는데 윤통 거부권 행사할거야(공감 2)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오마이뉴스 6월 4일자 <한동훈 특검 이어 김홍일 탄핵까지 조국혁신당의 '쇄빙선 법안'>으로 전체 반응 575개중 '좋아요'가 479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6월 4~5일 오전 7시까지
※ 수집 데이터 : 4732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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