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아쿠아가든이 전남 여수에도 들어선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HJ디오션리조트와 아쿠아가든은 전날 디오션호텔에서 연면적 1500평, 3층 규모의 아쿠아가든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는 여수 소호동 디오션리조트 인근에 150억원을 들여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한다.
아쿠아 가든은 수중 생태계를 실내에 조성해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으로 현재 수도권에만 존재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조성될 가든 내 대규모 수조는 자연스러운 수중 생태계를 생생하게 재현해 ‘아쿠아스케이프(Aqascape)’ 혹은 ‘수경 예술’이라 불리며 시각적 예술성을 지녔다.
자연적인 유목이나 수석을 주재료로 물속 풍경을 표현한 공간에는 용을 닮은 물고기 ‘아로와나’, 담수 가오리인 ‘블랙다이아몬드’와 같은 관상어들이 가득 채워져 신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가든 카페와 육지거북, 수달, 파충류 등 여러 종류의 동물들을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신비 동물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여수시는 아쿠아가든이 들어서면 지역의 새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연인․가족 등 다양한 시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여수 이미지에 걸맞은 바다 수중동물을 활용한 아쿠아가든은 단순 시설을 넘어 여수만 르네상스 구현의 발판으로서 우리 시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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