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휴진 업무개시명령' 누리꾼 반응 엇갈려

[댓글여론] 정부, 엄정대응 예고…공감백배 37%, 화나요 27%
이재영 기자 2024-06-18 14:06:11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주도로 개원의와 일부 대학교수들이 집단 휴진에 돌입하면서 정부가 엄정대응 입장을 밝혔다. 18일 경기 수원시의 한 소아청소년과 앞에 휴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주도로 개원의와 일부 대학교수들이 집단 휴진에 돌입하면서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 휴진을 '불법 진료 거부'로 보고, 법대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누리꾼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국민의 생명권은 그 어떤 경우에도 보호돼야 할 기본권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권을 보호하는 등 공공복리와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일정 부분 자유를 제한할 수 있고, 의료업도 무제한 자유가 허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고 이를 어길 경우 의사 면허 자격 정지 등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병원에서 환자에게 사전에 안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료를 취소하면 의료법 제15조에 따른 '진료 거부'로 판단해 전원 고발할 계획이다. 중증응급질환별 전국 단위 순환당직제를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도 강화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의대 교수들의 휴진 동참은 늘어나는 모양새다.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의대 교수들에 이어 가톨릭대와 성균관대 의대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의협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대로에서 '정부가 죽인 한국 의료, 의사들이 살려낸다'는 주제로 총궐기대회를 연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6월 18일 오후 1시까지 '업무개시명령'과 '개원의'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237개, 댓글은 6406개, 반응은 7734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네이버의 '공감백배(2888개, 37.34%)', 다음의 '화나요(2114개, 27.33%)', '좋아요(1498개, 19.37%)'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6월 18일자 <윤 대통령, 의사 집단휴진에 “불법행위 엄정 대처”>로 댓글 420개와 반응 7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정부가 잘못한건 어떻게 엄정대처 해줘야하니!!의료붕괴 시킨 정부 이제 붕괴의 시작되고 있는게 아닌가요(공감 284)
엄중대처는 와이프부터 하셔야죠(공감 140)
니를 엄정대처하고싶다(공감 110)
억지로 강제로 의사정원 늘리것 부터 잘못된거 아니냐? 국회에선 협의와 관례 타령하면서 왜 국민만 혼란에 피해보게 하냐?(공감 79)
정부가 잘못 했어. 산출근거도 없이 2000명 증원 일방적 통보를 하고 말안들으면 면허취소 구상권 청구 협박..독재자가 따로 없네(공감 40)

다음으로 연합뉴스 6월 18일자 <정부 "개원의에 업무개시명령 발령…일방적 진료취소, 고발조치">에는 댓글 336개와 반응 15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대단한 정부야 지금 의협에서 이렇게 나오는 것도 예상 못했냐???언제까지 국민들이 피해를 봐야하나?(공감 270)
근거도 내세우지 못하는 황당한 2천명 증원카드를 꺼내 불도저처럼 밀어부치더니 이기적인 의사집단과 부딪쳐 결국 그 피해는 국민들이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고(공감 288)
첫 단추가 잘못채워줬으니 이럴 수밖에... 뭐든 대대적인 개혁을 하기 전에 몇 년간 공론화를 해서 명분을 만들어주는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했다(공감 167)
의대증원 2천명이 당장 필요할 정도로 의사가 진짜 부족한가(공감 124)
파업도 못해 휴진도 못해의사가 노예구나(공감 124)

다음으로 매일신문 6월 18일자 <[속보] 집단휴진 확산에 정부 "의협, 극단적인 경우 법인해산도 가능" 경고>에는 댓글 280개와 반응 19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테러리스트도 아픈 사람들한테 그런짓은 안한다(공감 472)
의사 집단은 협상자격 갖출려면 본인들이 수용 가능한 증원규모부터 당당하게 밝히고 협상, 대화 운운하시기 바랍니다(공감 268)
경고하지말고 바로해 어찌되나 보자(공감 143)
병원들 공단에 무리하게 과다청구하는 금액도 한번 털어주세요(공감 78)
막나가는구나 대한민국 의료가 이리 문너지는구나(공감 110)

다음으로 조선일보 6월 18일자 <정부 “개원의에 업무개시명령…일방적 진료 취소 땐 고발”>에는 댓글 274개와 반응 32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진짜 이번에는 의사가 법 위에 있지않다는걸 확실히 보여줘야한다(공감 433)
각종시위가 국민 불편과 위해를 담보로하고 있음이니 이 참에 본보기를 보여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야 할판이다(공감 171)
연봉 몇억씩 받는 의사들이 더 벌겠다고 의사증원 반대하고 그것도 모자라 제약회사에 리베이트 받아먹고 정말 돈에 환장한(공감 24)
휴진한 의원은 불매운동해서 망하게 하는게 답(공감 18)
근데 개원의들은 자영업자 아닌가? 자영업자가 자기업장 맘대로 문을 닫던말던 그걸 어떻게 강제로 문을 열라하지? 자유민주주의국가에서 이해가안되넹(공감 26)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서울경제 6월 18일자 <“불매운동”, “병원 명단 공개”··· 의료계 집단 휴진 소식에 뿔난 시민사회>로 반응 1116개 가운데 283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6월 18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만4377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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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진한
    윤진한 2024-06-18 17:28:06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 없어왔음. 이 뒤로 서울대를 극복하지 못해온 전국 각지의 대학들.
  • 윤진한
    윤진한 2024-06-18 17:26:57
    국사 성균관(성균관대)나라일뿐임. 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대학 성균관의 정통승계 성균관대는 한국 최고(最古,最高)대학. Royal성균관대. 세계사의 교황반영, 교황윤허로 설립이 기획되어, 설립된 예수회 산하의 서강대는 가톨릭계 귀족대학으로, 양반 성대 다음 Royal대 예우(세계사의 국제관습법). 세계사는 수천년 세계종교 유교와, 중국 한나라 태학, 국자감(베이징대), 중국의 세계 4대 발명품(세계사의 4대 발명품인 종이,화약,나침판, 인쇄술)등을 기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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