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2주년 긍정 평가 80%

거주 만족도·단체장 리더십 높게 평가
장봉현 기자 2024-07-01 10:16:21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의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긍정 평가가 80%를 넘어섰다. 시민들은 주로 거주 만족도와 노 시장의 리더십, 시민과의 소통․공감을 좋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천 그린광장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시민들. 사진=순천시 제공.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의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긍정 평가가 80%를 넘어섰다. 시민들은 주로 거주 만족도와 노 시장의 리더십, 시민과의 소통․공감을 좋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시민 80% 이상이 시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시정 만족도와 의견 수렴을 통해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순천시 거주 만족도에 대해서는 87.5%가 살기 좋다고 응답했다.

시정 운영에 대해서는 시민 10명 중 8명(80.1%)이 대체로 만족하고 있으며, 도시 인프라 및 정주 여건(40.7%), 지자체장 리더십(14.6%), 시민과의 소통․공감(12.7%) 분야 순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노력해야 할 분야는 경제·일자리(31.7%), 보건·복지(26.4%), 문화·관광·체육(14.4%) 순으로 응답했다. 

순천시가 핵심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52.8%가 의대 유치 등 응급의료환경 개선을 꼽았다. 이어 원도심 활성화(13.5%), 투자유치(11.3%) 순이다.

지역의 이슈인 연향들 일원에 조성될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을 복합 문화공간 형태로 추진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63.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공공자원화시설에 함께 조성했으면 하는 시설에 대해서 문화·체육시설(27.7%), 관광·레저 복합타운(23.9%), 복합쇼핑몰(14.6%) 순으로 선호했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른 행정통합의 필요성에 대해81%가 동의해 인근 도시와 연대·상생 필요성이 높게 나타났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시정 운영에 대한 민심을 확인했다”며 “시민들께서 다소 미흡하고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는 곧 있을 조직 개편과 정기 인사를 통해 보완해 후반기 시정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2년 시정운영평가 조사는 순천시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순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유·무선 전화 면접 및 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 오차 범위는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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