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섬과 바다가 공존하는 미래해양도시 선포

전남 여수시가 ‘여수만 르네상스 미래비전’을 선포하며 미래해양도시로의 도약을 공식 발표했다. 

여수시는 1일 여수 문화홀에서 정기명 시장, 백인숙 시의장, 국회의원과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100년을 이끌 여수만 르네상스 미래비전인 ‘섬과 바다가 공존하는 미래해양도시 여수’를 대내․외에 공식 선포했다.

여수 반도를 둘러싼 5개 만에 대해 바다와 육지가 공존하는 보전과 균형개발을 목표로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여수의 재도약과 부흥을 이끌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5개 만별 핵심 거점 전략으로 ▲여자만-지속 가능한 해양생태 보전 거점 ▲장수만-섬과 연계한 해양 치유 웰니스 거점 ▲가막만-시민이 행복한 해양 레저문화 거점 ▲여수해만-글로벌 해양 관광 컨벤션 거점 ▲광양만-미래 신성장 녹색산업 거점으로 제시했다.

시는 총 23개 전략사업과 61개 사업 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시민과 함께 만든 여수만 르네상스는 미래 100년 대계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부 사업들을 잘 추진해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