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사건 수사 과정에서 야당 정치인과 언론인 다수의 통신 자료를 조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표적 사찰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일 다수의 정치인과 기자들에게 지난 1월 4일 이들의 통신 이용자(가입자) 정보를 이동통신사로부터 제공받은 사실을 통지했다.
여기에 이름이 포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SNS에 이런 사실을 공개하면서 "통신 조회가 유행인 모양인데 제 통신 기록도…"라고 적었다. 추 의원은 "정치 검찰의 사찰이 도를 넘었다"고 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한다며 수천 명의 야당 국회의원과 언론인의 통화기록을 들여다본 것"이라며 "정치검찰이 수사를 빌미로 야당 국회의원과 언론을 전방위로 사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통신 조회가 올 1월에 이뤄졌는데 7개월이 지난 이달에 통지한 배경에 대해서도 물음표를 제기했다.
검찰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번에 통신 가입자 조회 사실 통지를 받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단순 가입자 조회'를 한 것으로 조회 범위는 이용자 성명, 주민등록번호, 가입일, 해지일 등에 한정되고 통화 내역은 조회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통신 사찰이라는 표현은 악의적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허위 사실이 여러 언론에 보도·유포됐다는 이른바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해왔다.
빅터뉴스가 8월 4일부터 5일 오후 3시까지 '통신조회'와 '3000명'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37개, 댓글은 1495개, 반응은 7955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3940개, 49.53%)', '추천해요(2831개, 35.59%)'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8월 5일자 <윤 대통령이 “미쳤다”던 검찰 통신조회, 이번엔 3천명이라는데… [8월5일 뉴스뷰리핑]>으로 댓글 246개와 반응 21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영장없이 검찰 단독으로 통신사찰함...전기통신법을 악용한 콜검....이게 말이 되냐..이게 나라냐(공감 258) 반드시 폐지해야됩니다(공감 89) 기득권가진 쓰레기들이 넘쳐나는세상(공감 65) 검찰의 자발적인 자기 성찰과 반성은 기대할 수 없으니, 민주주의를 망치는 검찰은 검찰 개혁으로 반드시 대수술을 해야 하고(공감 56) 윤석열과 그 지지자들은 대한민국을 2년만에 후진국으로 처박아버렸다(공감 26)
다음으로 뉴스1 8월 5일자 <검찰, 尹명예훼손 수사 3000명 통신조회…野 "제정신 아냐">에는 댓글 137와 반응 5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하늘 아래 윤석열인가?? 3000명??? ... 국민을 섬겨야지 윤석열을 섬겨서 자리 하나 얻는게 성공인가?? 창피한줄 .... 윤석열이나 검찰이나(공감 121) 정말 제정신 아닌 나라 맞습니다. 어쩌다 이지경까지 온건지(공감 78) 네이버 댓글도 사찰 당하는 거 아닌지요?미쳤다(공감 16) 몇 명인지가 뭐가 중요하냐 범죄의 혐의가 있고 통신 조회와 통지에 규정에 어긋남이 없으면 된 거지(공감 8_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때에 수사상 통신조회 않했냐??? 완전 내로남불이네(공감 4)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8월 5일자 <윤 대통령이 “미쳤다”던 검찰 통신조회, 이번엔 3천명이라는데… [8월5일 뉴스뷰리핑]>으로 전체 반응 1302개중 1121개가 '화나요'였다. 다음으로 '추천해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미디어오늘 8월 5일자 <2021년 12월 尹대통령 페북, 고민정이 읽자 민주당 내부 '탄성'>으로 전체 반응 2299개중 1866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8월 4~ 5일 오후 3시 ※ 수집 데이터 : 9487(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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