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GS칼텍스 탄소포집활용 온실가스 배출 저감 추진

전남도-GS칼텍스-여수시, CCU 메가프로젝트 업무협약
장봉현 기자 2024-08-06 16:55:51
전남도와 GS칼텍스가 탄소포집을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나선다. GS칼텍스와 전남도, 여수시는 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여수산단 석유화학산업 온실가스 배출 저감기술 확보를 위한 탄소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와 GS칼텍스가 탄소포집을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나선다. 

GS칼텍스와 전남도, 여수시는 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여수산단 석유화학산업 온실가스 배출 저감기술 확보를 위한 탄소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했다.

탄소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에서 확정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고도화 전략(안)’에 따라 이산화탄소 공급부터 제품 활용까지 탄소포집활용 전주기 밸류체인을 구성해 해당 기술의 설비를 구축하고 실증 연구개발(R&D)을 추진하는 정부의 대형 프로젝트다.

이날 업무협약은 탄소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 선정 및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 마련과 기술개발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여수시는 탄소포집활용 산업생태계 조성, 기술개발 과제 선정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고, GS칼텍스는 탄소포집활용 공정 기술 확보와 실증사업 추진,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사업화를 추진한다.

현재 글로벌 선진국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단계별 감축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 지원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20년 12월 유엔에 제출한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총배출량 대비 40% 감축 목표로 확정했다.

전남도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실현과 지속가능한 석유화학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최대 석유화학 산업단지이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연간 4000만t)이 많은 여수국가산단에 탄소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 과제 선정을 통한 기술개발과 사업화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산업의 온실가스 감축기술 확보를 위해 ▲한국화학연구원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 유치 ▲‘탄소포집활용 실증지원센터’ 구축 ▲여수산단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용역 추진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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