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문화재단, 이지선 교수 초빙 ‘꽤 괜찮은 해피엔딩’ 강연 성료

김동욱 기자 2024-08-12 16:58:58
호반문화재단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이지선 토크콘서트-꽤 괜찮은 해피엔딩’을 진행했다. 강연에는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자,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로 알려진 이지선 교수가 초청됐으며, 장애인 보호자를 비롯한 장애인 당사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은 장애인 보호자들에게 치유와 공감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호반문화재단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이지선 토크콘서트-꽤 괜찮은 해피엔딩’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연에는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자,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로 알려진 이지선 교수가 초청됐으며, 장애인 보호자를 비롯한 장애인 당사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교수는 전신 3도의 화상과 30회 이상의 수술, 긴 재활 과정을 견뎌낸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며 감동을 줬다. 이 교수는 소중한 사람들의 장애를 올바르게 마주하고 함께 나아가는 삶의 태도에 관해 이야기했다. 또한 장애인 보호자들이 다양한 사연도 함께 읽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수는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를 주인공으로 한 강연이 흔치 않은데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속 깊은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어 위로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장애인 보호자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더 큰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며 “이번 강연이 그분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호반문화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국내 발달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 ‘예술공작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연도 예술공작소의 연계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획되었으며, 장애인 당사자는 물론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한편, 호반문화재단은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특히 중견·원로 작가를 위한 ‘호반미술상’, 발달장애인을 위한 ‘예술공작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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