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8일 전남 광양시청에서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기술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포스코벤처지원단’ 발대식을 열었다.
29일에는 ‘제3회 전남 스타트업포럼’을 진행하는 등 지역 벤처기업에 대한 포스코의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인 ‘광양벤처밸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광양벤처밸리는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전남지역의 벤처창업 활성화와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벤처 지원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벤처지원단은 광양 및 전남지역 중소 · 벤처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지원과 함께 생산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
포스코벤처지원단은 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출신 석박사급 연구인력으로 구성됐다. ▲스마트팩토리 ▲계측기술 ▲환경에너지 ▲금속 및 경량소재 등 다양한 연구분야의 전문가 50여명이 노하우를 전수하며 벤처기업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 · 제품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벤처기업과 전문가 간 토론회를 진행해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애로사항 해결 및 판로개척을 위한 솔루션을 구상하는 ‘솔루션데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벤처기업별 니즈를 파악한 뒤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와 1대1 매칭을 통해 기술자문, 과제기획, 시험분석, 시험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문가 T/F를 구성해 벤처기업별 과제수행은 물론 각 기업의 공정 품질과 생산성 향상 방안을 함께 도출한다.
이날 출범한 포스코벤처지원단은 광양지역 벤처기업 및 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중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한 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기술, 컨설팅 지원을 제공해 이를 바탕으로 연말에 성과공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29일 순천대학교 컨퍼런스 홀에서 ‘제3회 전남 스타트업포럼’을 연다.
지난 4월과 6월에 이어 3번째로 열리는 전남 스타트업포럼은 광양벤처밸리 프로그램의 중요한 한 축으로, 지역 스타트업과 창업 유관기관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그동안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포스코벤처지원단 활동 등 광양벤처밸리 구축에 박차를 가해 지역의 벤처 · 스타트업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학 모두의 지원역량을 한데 모으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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