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무주덕유산리조트에 내린 첫눈
2024-11-27
끌리는 이들에겐 이유가 있다/박기수/예미
인간은 누구나 성공하기 바란다. 성공 목표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결국 남보다 잘 먹고, 잘 살고, 더 높은 위치에 있길 바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노력도 필요하고 운도 따라야 한다.
성공에 이르는 최고의 방법은 성공한 사람을 롤모델로 삼아 그들이 어떻게 사고(思考)하고 행동했는지 벤치마킹하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비법을 담은 자기개발서 『끌리는 이들에겐 이유가 있다(저자 박기수, 출판사 예미)』가 출간됐다. 기자와 공무원, 교수로 30년 생활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 저자는 그들의 삶의 자세와 성공 내용을 메모하고 분석해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을 찾아냈다. 그것은 바로 ‘향기 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인간적인 매력이 뿜어 나와 세상을 자기편으로 만들 줄 아는 사람들이 결국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간다고 단언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는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성공 노하우를 30가지로 정리하여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보다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사람이 가진 향기와 매력,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밝은 인사와 당당한 눈맞춤, 온화한 표정, 적절한 사과, 유머, 공감, 칭찬 등이 사람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들이고 설명한다.
우리는 선천적으로 자신 안에 내재된 특성 혹은 그간 자신의 경험, 가치관, 선호도, 지식 등 모든 데이터를 종합해 상대방을 순식간에 판단하는데, 그 판단의 속도는 슈퍼컴퓨터보다 훨씬 빠르다. 앞에 있는 상대방의 데이터를 하나씩 머릿속에 넣어서 종합 보고서를 내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냥 새로운 벽돌을 틀을 통해 찍듯, 우리의 뇌가 한순간에 직관적으로 상대방의 형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19~20쪽)
불교 경전인 《잡보장경(雜寶藏經)》에 나오는 부처님 말씀인 ‘무재칠시(無財七施·재물이 없어도 남에게 나눠줄 수 있는 일곱 가지)’ 중 하나가 ‘화안시(花顔施)’이다. 돈이 아니더라도, 밝은 미소로 남을 대하는 것 자체가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라는 말이다.
“혹시 요즘 뭐 좋은 일 있으세요?”
“미소가 너무 환하시네요!”
옷 속에 감춰진 복근만 키울 게 아니라, 매일 누군가에게 보여 주는 미소 근육을 키우는 것, 또 다른 내 매력 만들기의 노하우이다. (36쪽)
경청에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비판적 사고의 배제이다. 물론 어떤 경우에는 건설적인 대안 찾기를 위해 경청을 통해 상대방의 잘못된 점을 지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경청은 비판적 사고보다는 상대방에게 위안과 해법을 주는 것이다. 비판적 사고는 자칫 지적질로 오해를 받을 수 있어서다.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달라고 했는데, 문제점을 지적하는 답변이 돌아온다면, 상대방은 다음부터는 나를 찾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도움을 요청하려고 한 것이지 지적이나 비난을 들으려고 만난 게 아니기 때문이다. 경청은 들어 주는 것이지 잘잘못을 판단하는 게 아니다. (191~192쪽)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실제로 시간이 많아서라기보다는 그만큼 자기관리에 철저하기 때문에 여유가 있는 것이다. 특히, 바쁘다고 하지 않으려면, 바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태도도 중요하다. 마음의 느긋함을 찾아야 한다.
여유는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이다. 바쁘다고 생각하는 최면에서 벗어나는 게 필요하다. 일할 게 많은 게 현실이지만, 바쁜 하루하루 생활 속에서 나만의 여유를 만들어 보자.
“저 사람, 참 여유가 있어 보여.”
그런 여유가 쌓이면 쌓일수록 표정과 몸짓에도 발현된다. 그렇기에 남들은 그 사람에게서 배어나는 그 여유에 반하고, 매력을 느낀다. (236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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