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을 여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21∼29일 금남로·광주비엔날레·시청 야외음악당 등
해외초청‧국내공모 작품 등 37차례 거리예술공연 펼쳐
최창봉 기자 2024-09-05 15:03:23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금남로, 광주비엔날레, 시청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잇따라 열린다. 사진은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포스터. 사진=광주시

광주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인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가을 문턱에 찾아온다.

광주시는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금남로, 광주비엔날레, 시청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잇따라 개최한다.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어쩌다 마주친 OO>’을 구호(슬로건)로 내걸고, 거리예술축제와 스트리트댄스축제, 광주거리예술 아카데미, 거리예술 네트워크 행사 등 다양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먼저 21일 금남로와 22일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서커스·연극·무용·음악극·가면극·미술퍼포먼스 등 해외초청·국내공모작 총 22개 작품이 37차례 공연된다. 또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스트리트댄스 경연대회인 ‘프린지리그Ⅰ’을 28~2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연다. 신나는 음악 속에 화려한 댄스 경연을 벌이는 프린지리그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스트리트댄서들이 참가해 팀 퍼포먼스, 1대 1, 3대 3 등 부문별로 치열한 승부를 겨룬다.

광주시민과 예술인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자체 제작공연 ‘아스팔트 부르스’가 21일 금남로 1~4가에서 선보인다. 올해 페스티벌의 정체성과 화합을 상징하는 주제공연인 ‘아스팔트 부르스’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거리예술 공연으로 표현, 금남로를 찾은 시민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지역 거리예술 창·제작 활성화 및 지역 예술인 역량 강화를 위한 광주 거리예술 아카데미도 마련된다. 전통연희놀이연구소의 ‘할멈과 무등산호랑이’, 나래의 ‘걱정인형을 살려주세요’, SOL뮤직컴퍼니의 ‘호텔SOL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행복한문화제작소수풀림의 ‘포트럭파티’ 등 4개 작품이 21일과 22일 금남로와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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