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4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국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가야금 연주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이 '기생집'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국악인들을 모욕했다는 논란까지 야기됐다.
지난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가유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이에대해 "문화예술을 사유화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중 양 의원은 공연자에 대한 출연료 지급 문제를 거론하면서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정승판서 앞에서처럼 공짜 공연을 시키느냐. 이분들이 기생인가"라며 "기생집을 만들어 놨나. 이 지X 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 오찬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반박하면서 "식사 자리에서 가야금을 연주한다고 해서 기생이라고 생각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국악인들이 모멸감을 느낄만한 표현이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빅터뉴스가 10월 9일부터 10일 오전 11시까지 '김건희'와 '가야금'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46개, 댓글은 1525개, 반응은 3833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2426개, 63.29%)', '추천해요(465개, 12.13%)', 네이버의 '쏠쏠정보(415개, 10.83%)'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경제 10월 11일자 <김건희 행사서 가야금 공연…양문석 "기생집" 발언 논란>으로 댓글 410개와 반응 14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예전부터 국가의 행사때 국악인초청 행사를 치렀다...그런데 그런 국악인들에게 기생이라는 표현은 아닌것 같다...특히 불법대출한 분께서 말이다(공감 472) 수준 이하 국회의원들이 필요한가 묻고 싶다(공감 217) 말 한마디가 인격인데 참(공감 63) 전국 국악인과 그 가족을 업신여기고 무시한 것(공감 27)
다음으로 파이낸셜뉴스 10월 11일자 <"김건희 여사, '기생집' 만드냐"..野, 국악 간담회서 가야금 연주했다고 비난>에는 댓글 227개와 반응 8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가야금을 연주하는 여자들은 다 기생이냐(공감 366) 국악을 기생으로 본다고? 어쩌면 모지리 정당이 있을꼬(공감 121) 국악하면 기생집부터 떠올리는 인간들 저급, 저질, 추악하다(공감 112) 국악하시는 분들 나름의 노력과 경쟁으로 올라선 자리이고, 국제적으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분들이신데, 표현이참 저급하네요(공감 15)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파이낸셜뉴스 10월 11일자 <"김건희 여사, '기생집' 만드냐"..野, 국악 간담회서 가야금 연주했다고 비난>으로 전체 반응 1078개중 914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0월 10~11일 오전 1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5404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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