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재보선 결과에 누리꾼도 와글와글

[댓글여론] 감성반응 화나요 36%, 공감백배 17%
이재영 기자 2024-10-17 17:09:04
야권 후보 단일화와 당정 지지율 하락 등으로 격전지로 떠올랐던 부산에서 국민의힘이 큰 차이로 승리했다. 윤일현 국민의힘 금정구청장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16일 오후 부산 금정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16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기초 단체장 두 곳을 가져갔다. 특히 야권 후보 단일화와 당정 지지율 하락 등으로 격전지로 떠올랐던 부산에서 국민의힘이 큰 차이로 승리하면서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가 61.03%를 얻어 38.96%를 득표한 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22.07%포인트(p) 차로 이겼다. 총선 당시 18석 가운데 17석을 국민의힘에 몰아줬던 부산 민심에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권 심판'을 전면에 내세워 총력전을 펼쳤던 민주당으로선 아쉬운 상황일 수밖에 없다.

정치권에선 금정 보선 승리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입지가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쇄신하고 변화하라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명령"이라며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이번에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과 김 여사 관련 인맥으로 지목된 대통령실 참모들의 인적 쇄신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국민에게 진솔하게 설명하고 의혹 규명을 위한 관련 절차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0월 17일 오전 10까지 '재보선'과 '이변'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23개, 댓글은 2965개, 반응은 2166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795개, 36.70%)', 네이버의 '공감백배(382개, 17.64%)'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10월 17일자 <격전지도 이변 없었다…與 부산 금정, 민주 전남 영광서 승리>로 댓글 418개와 반응 8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용산이 도움은 커녕 연속적으로 악재를 퍼부엇음애도 전통적 보수텃밭을 지켜낸 한동훈 대표의 앞길이 환히 열리게 됏다(공감 378)
한동훈 이 악조건에도 선전했네?(공감 184)
격전지라니 그게 무슨 개그냐? 금정은 부산에서도 대표적인 2찍 동네인데(공감 243)
이밤 가장 성질난 사람 하나있지. 떨어졌어야 동훈이 내쫒을수 있었는데(공감 119)

다음으로 SBS 10월 17일자 <이변은 없었다…여야, 텃밭에서 나란히 승리>에는 댓글 103개와 반응 2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한동훈의 길로 가야 한다. 윤대통령 부부와 같이 가다가는 보수와 국힘은 공멸 한다(공감 131)
김건희,대통령실 악재에 안상수가 표를 6%나 뺏어갔는데도 불구하고 강화에서 승리했으면 한동훈의 국힘이 이긴거지(공감 83)
역시 미래가 없는 나라구만(공감 66)
20% 꼴통들의 머리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 지금 저 괴물들의 행태를 매일 목격하면서도(공감 74)
와 석열이가 이렇게 나라 작살내고 명태균이 나와서 깽판쳐도 부산(공감 63)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프레시안 10월 17일자 <10.16 재보선, 이변은 없었다…'텃밭' 사수로 체면 지킨 한동훈·이재명>으로 전체 반응 399개중 349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0월 15~16일 오전 1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5254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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