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와 ’그린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승주에 그린 바이오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는 순천시 미래 성장동력 사업 중 하나다.
▲바이오 특화 표준화 생산 기술 ▲환경정밀제어기 보급 ▲국내최초 생물전환 GMP인증 공장 구축 ▲스마트 유통 플랫폼 지원 ▲지역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승주에 건립 예정인 그린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는 30개의 기업 입주공간과 시제품이 제작가능한 건강기능식품 GMP 장비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아파트형 공장 시설이다. 3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오는 2026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바이오 원료부터 소재화, 제품 생산, 유통, 수출, 홍보까지 산업 전 주기를 지원하고 연구기관·기업을 입주시켜 승주읍을 K-그린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순천시 출연기관인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와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가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 재단은 ▲순천 고들빼기를 활용한 제품 개발 ▲순천 매실액과 쌍화액을 접목한 신제품 개발 ▲순천만 미생물을 활용한 자원화 연구 ▲순천형 스코비(SCOBY) 개발 및 보급 등을 하고 있다.
순천대도 지난달부터 그린바이오 승주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순천시는 재정 투자 기반이 마련된 만큼 올 12월까지 사업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과 함께 그린바이오 산업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와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생물전환 산업화 플랫폼 구축의 기반이 마련돼 앞으로 순천시가 남해안벨트 생물전환 바이오 특화 중심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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