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오리·기타 가금류 항원 검사…모두 음성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닭 뉴캣슬병 청정 유지 총력
오덕환 기자 2024-10-28 09:45:39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28일 뉴캣슬병 감염 여부를 조기에 발견하고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검사 대상 축종을 닭에서 오리와 기타 가금류까지 확대 시행해 항원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뉴캣슬병 검사. 사진=전남도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실시한 오리와 기타 가금류 등의 항원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28일 뉴캣슬병 감염 여부를 조기에 발견하고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검사 대상 축종을 닭에서 오리와 기타 가금류까지 확대 시행해 모두 음성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뉴캣슬병은 닭의 소화기와 호흡기, 신경 등에 이상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그동안은 닭에서 백신 접종 후 항체 양성률을 조사했다. 하지만 뉴캣슬병은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모든 조류에 감염될 수 있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닭, 오리, 기타 가금류까지 뉴캣슬병 바이러스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는 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가금농장, 도축장 닭 269개소 1만 8000 건에 대해 항체검사를 실시했고, 양성률은 68.8%로 나타났다. 도축장에 닭을 출하한 농장 2곳은 항체 양성률이 기준보다 미흡해 시군에서 과태료를 부과토록 조치했다.

오리와 기타 가금류 등 598개소 1373건에 대해 바이러스 존재 유무를 확인하는 항원검사에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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