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 시대 2.0'을 선포하면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당초 예상됐던 관세 부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으면서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30원대로 내려갔고 코스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47대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고 선언한 뒤 "나는 트럼프 행정부 임기 중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우 단순히, 미국을 최우선시할 것"이라며 집권 1기 취임사와 마찬가지로 '아메리카 퍼스트'를 국정의 모토로 내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세계에서 본 적 없는 가장 강력한 군대를 건설할 것"이라며 "우리의 힘은 모든 전쟁을 종식할 것이며, 매우 분노하고 폭력적이고, 완전히 예측불가능해진 세계에 통합의 새로운 정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시스템 재점검 및 외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고, 전기차 우대정책을 포함한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산업정책인 '그린 뉴딜'의 종료를 선언했다. 다만 작년 11월 대선 후 '취임 첫날'에 하겠다고 예고한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10∼25%의 관세 등 관세 부과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증권가에선 미국 국채 금리 레벨 다운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며 우리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빅터뉴스가 1월 21일 오전 10시까지 '미국우선주의'와 '트럼프', '취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326개, 댓글 1539개, 반응 1339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네이버의 '공감백배(507개, 37.86%)', 다음의 ‘화나요(435개, 32.49)'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 1월 21일자 <트럼프 “미국의 황금기는 지금부터”... 47대 대통령 취임>에는 댓글 131개, 반응 14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트럼프 대통령님 추카추카 합니다(공감 9)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국민들을 사랑하며 성경대로 정직하고 공의로운 정책을 펼치는 지도자가 되길(공감 6) 자국을 최우선으로 놓고 강력한 정책들을 자신있게 소개하고…저 자신감과 힘이 부럽네요(공감 4)
다음으로 연합뉴스 1월 21일자 <돌아온 트럼프, 47대 美대통령 취임…"미국우선주의" 재선포(종합)>에는 댓글 126개, 반응 3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미국이리는 강력한 국가, 그리고 강력한 지도자를 가진 미국인들이 부럽다(공감 154) 대한민국에 새로운 기적과 영광을 만들 한국판 트럼프가 필요하다(공감 136) 트럼프 2기는 1기 때의 어설픈 막나감을 자제하고 보다 사려깊은 인격을 보여주기를 소망해본다(공감 10)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중앙일보 1월 21일자 <"트럼프, 동맹을 하청업체로 생각…한국도 관세로 협박할 듯" [View]>로 전체강성 103개중 93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1월 21일 오전 10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204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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