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저소득 신장장애인 의료비 지원

본인부담금의 50%까지…의료기관도 전국으로 확대
오덕환 기자 2025-02-18 19:37:59
전남도는 장기 투석을 받고 있는 저소득 신장장애인 대상으로 연중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저소득 신장장애인 의료비 지원. 사진=전남도

전남도는 장기 투석을 받고 있는 저소득 신장장애인을 대상으로 연중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의료기관 이용일부터 의료비 신청일까지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정도가 심한 신장장애인이다. 다만 의료급여수급자, 희귀난치성질환자 등 기타 타 법령 지원자는 제외된다.

지원 한도는 본인부담액 50% 범위에서 연간 1인당 혈액·복막 투석비는 180만 원, 이식검사비는 100만 원, 혈관 시술비는 20만 원, 신장이식 수술비는 400만 원이다.

전남도는 신장장애인 의료비 지원 지침을 개정해 당초 이용 의료기관을 도내로 한정했던 것을 전국 의료기관으로 확대하고, 2년마다 1회 지원하던 혈관 시술비도 1년 1회로 완화해 의료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의료비 지원을 바라는 장애인은 이용일부터 6개월 이내 의료비 지원 신청서, 진료비 영수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해당 시군 읍면동 주민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현재 전남지역 신장장애인은 약 4191명이며 이 중 정도가 심한 신장장애인은 약 3279명이다. 전남도는 이 가운데 지난해 892명의 저소득 신장장애인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우리銀, 우리 꿈.꾸.당 2기 발대식

우리은행이 우리은행 본점에서‘우리 꿈.꾸.당(堂)’ 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 꿈.꾸.당(堂)’은 음악, 미술, 체육, IT, 학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