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열린다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페루 등 10여개 커피 생산국 참가
‘K-커피 어워드’, 바리스타챔피어십 등 7개 부문 솜씨 겨뤄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서 심사위원 워크숍 성황리 마쳐
신진호 기자 2025-03-25 22:27:19

25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에서 열린 '2025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심사위원 워크숍에서 심사위원들이 축제 성공을 다짐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2025년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가 오는 5월 열린다.

25일 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5월 9일부터 이틀간 지하철 7호선 공릉역 앞 4차로 구간에서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노원구청이 주최하고, 경춘선 숲길 상권관리센터가 주관한다. 축제 기간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결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지난해 열린 ‘2024년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는 굳은 날씨로 축제 기간이 2일에서 하루로 줄었지만 4만30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의 키워드는 청년(Youth)과 글로벌 커피 문화 교류(Global Coffee Culture Exchange),  친환경(Eco-friendly)이다. 조직위는 대회를 통해 청년에게 스펙을 만들어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전 대회와 대사관 협업 행사를 통해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노원구 커피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대회 기간 시음 행사에 1회용 컵 사용 대신 개인 컵 지참을 강조하여 친환경 문화 행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참여하는 커피 생산 국가는 에티오피아와 케냐,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페루 등 10여개국에 이른다.

조직위는 축제에 앞서 ‘커피 생산국 커피 데이(COFFEE DAY)'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일 엘살바도르를 시작으로 14일 에티오피아, 21일 과테말라에 이어 오는 28일 케냐 커피 데이를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에서 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세계커피대회(WCC)가 ‘K-커피 어워드’, 바리스타챔피어십, 로스팅챔피언십, 라떼아트 등 7개 부문에서 펼쳐진다. 진행은 커피비평가협회(CCA)가 맡았다. 접수 마감은 오는 4월 2일까지다. 각 종목에서 3등까지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커피비평가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날 ‘기차가 있는 풍경’에서 심사위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사위원 워크숍이 열렸다. 심사위원들은 “공명정대한 태도를 잃지 않고 대회의 정신이 올바로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대회가 커피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과 지식, 태도에서 모범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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