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지역대학 교수와 유보통합 협력방안 논의

향후 역량 강화 연수·전문적 학습공동체 구성·컨설팅 등 협력
최창봉 기자 2025-07-29 13:27:42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8일 광주지역 11개 대학 유아교육과 및 아동학과 교수 40여명을 초청해 유보통합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8일 남구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지역 대학교수와 유보통합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주관으로 광주내 유아교육과 및 아동학과 교수를 초청해 유보통합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 11개 대학, 13개 학과, 총 40여명의 교수진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협의회는 현재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가 시행중인 각 팀의 유보통합 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유아교육팀은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및 지원 사업, 유치원 방과후 과정(돌봄) 운영 및 지원사업, 대학생 연계 현장 지원 사업 등을, 유보통합추진팀은 유보통합 본격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관리 체제 일원화, 시범사업 운영), 특색 사업 운영 현황 등을 안내했다. 

또 유보통합센터에서 진행중인 교원 보호자 및 유관기관 연수, 지역사회내 협력 기관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 협의체 구성, 홍보자료 배부 등도 설명이 이뤄졌다. 

이후 협력 방안 논의에서 시교육청은 유보통합이 단순한 제도 통합에서 벗어나, 교육과 보육 현장이 함께하는 지역 공동 과업임을 강조했다. 교수들 역시 예비교사 양성 과정, 현장실습, 교원 연수 등 다양한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바탕으로 교수진과의 협력 관계를 정례화하고,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보호자 연수 ▲교수 참여형 전문적 학습공동체 구성 ▲현장 맞춤형 컨설팅 등을 공동으로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협의회가 광주지역 교수들과 유보통합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시교육청은 대학과 협력관계를 형성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통합교육 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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