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통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 긴급지원 방안으로 ‘2018 경영환경개선사업’ 예산을 100억 원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민선7기 경기도가 약속한 ‘골목상권 활성화 5대 공약’ 실천의 일환이다.
특히 최근의 내수부진, 과당경쟁, 대규모 점포의 골목상권 침해 등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펼치는 데 목적을 뒀다.
경기도는 당초 올해 경영환경개선사업에 50억 9천만 원의 예산을 배정해 상반기 중 1961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했지만, 하반기에 50억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1600개 업체를 더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가 골목상권 활성화의 ‘골든타임’임을 고려한 투자라는 설명이다.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의 세부 내용은 ▲소독·청소 등 위생관리비 ▲위험물 안전진단 및 철거 등 안전관리비 ▲리플릿·홈페이지·대중교통 광고 등 홍보비 ▲옥외간판·인테리어 등 점포환경 개선비 ▲POS기기 및 프로그램 지원비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80% 범위 안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신청 대상은 경기도 내 창업 후 6개월 이상 된 소상공인 사업자로 모집 기간은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업체가 선정된다.
경기도 조태훈 소상공인과장은 “최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런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실효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이지비즈(www.egbiz.or.kr) 또는 경기도 소상공인지원센터(www.gsbdc.or.kr), 경기도 전통시장(http://ggsijang.or.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 및 전통시장지원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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