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장애청소년 미술교육 사업 주관처 도와지(圖와知)가 12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도시건축센터 2층에서 <2018 장애청소년 미술교육> ‘예(藝)·끼 아트스쿨’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예(藝)·끼 아트스쿨’ 학생들의 작품 300여 점이 전시된다. 3일부터 한달 간 도와지 홈페이지(http://www.dowaji.org)를 중심으로 ‘예(藝)·끼 아트스쿨 온라인 전시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청소년 미술교육>은 발달장애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미술 이론 및 실기수업을 통해 미래 ‘전문예술인’을 발굴하고, 장애청소년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서울시 거주 9세 이상 24세 이하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미술에 재능 있는 발달장애 청소년 총 44명을 선발해 3개반(열린미술반, 창작스튜디오반, 심화반)을 편성하고, 약 8개월 간 60차시의 미술수업, 2차례의 문화체험, 3차례의 특강을 진행했다.
강사진들은 학생들이 드로잉, 공예, 수채화, 한국화, 인물화, 소묘, 아크릴화, 조소, 조형, 판화 등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도록 지도했으며, 학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약 1,500여 점의 작품을 완성해 낼 정도로 미술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 23일에는 수료식을 개최해 올 한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수업에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 사생대회에서 수상한 학생 등에게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와지’ 홈페이지(http://www.dowaji.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전화(☎02-821-6740)로 문의하면 된다.
강지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2018 장애청소년 미술교육>의 올해 성과를 정리하고 ‘예(藝)·끼 아트스쿨’ 수료생들의 꿈과 열정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재능 있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에게 전문 미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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