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미터’로 본 12월 5일(오후 5시 현재) 네이버뉴스 공감 댓글
빅터뉴스(BDN;BigDataNews)가 댓글 분석 프로그램 ‘워드미터’(WordMeter)’로 분석한 결과 5일(수) 오후 5시 현재 포털 네이버의 뉴스 기사에는 댓글 11만 2159개가 달렸다.
◆ 조두순 “강간했단 증거 있다면 성기 절단 형벌 달라”
이날 가장 많은 공감을 많이 받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중앙일보 「조두순의 자필 탄원서엔 “강간 증거 있다면 신체 절단」이었다. 여자 초등학생을 납치해 잔혹하게 성폭행한 혐의로 12년 징역형을 받고 복역 중인 조두순이 공판 당시 작성한 자필 탄원서를 4일 MBC ‘PD수첩’ 방송을 통해 인용한 기사다.
탄원서에 조두순은 “피고인이 아무리 술에 취해서 중구난방으로 살아왔지만, 어린아이를 강간하는 파렴치한 쓰레기 같은 인간이 아닙니다”라며 “정말 제가 강간을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피고인에게 징역형 외에 할 수만 있다면 성기를 절단하는 형벌을 주십시오”라고 썼다.
이 기사를 읽은 누리꾼 wisd****은 “본인이 그렇게 원하는데 거기 잘라주자. 다신 드러운 짓거리 못하게”라 일갈했고, 이 댓글은 8015개의 공감을 얻으며 공감 킹에 올랐다. 비공감은 23개에 불과했다.
다른 누리꾼 kjun****의 “조두순은 삼청교육대 출신으로 강간 상해, 살인 전과도 가지고 있다. 전과 18범의 조두순은 '강간치상죄'로 3년간 복역하기도 했다..나오면 또 사고친다 평생을 저렇게 산 사람이다”는 4546개의 공감(비공감 17개)으로 3위에, ksg3****가 단 “여러분 중에서 죄짓고 판사에게 300장 분량의 탄원서나 반성문을 7차례나 써 보낼 분 있나요? 조두순, 대단히 머리가 비상하고 아주영악한 인간이네요. 판사도 완전하지 못한 인간인지라 그 탄원서에 판사가 완전히 희롱당했네요. 솔직히 조두순은 사형내지 무기징역을 받았어야 했는데”도 공감 3847개(비공감 21개)로 6위에 각각 랭크됐다.
◆ “여성은 사회적 약자” 양성평등교육원장 발언에 “세금 도둑 여성단체 돈줄 끊어야” 댓글
공감 댓글 2위와 10위를 불러온 이데일리 「"여성은 사회적 약자…'남혐'은 존재할 수 없는 개념"」은 최근 이수역 사건 등으로 논란이 된 ‘여혐’, ‘남혐’ 등에 대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나윤경 원장의 인터뷰 기사다.
나 원장은 “‘남혐(남성 혐오)’은 단어 자체가 존재할 수 없는 개념이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여성은 약자이기 때문”이라며 “힘의 균형 자체가 맞지 않는 상황에서 ‘여혐’과 대립구도로 남혐을 거론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논리”라고 주장했다.
인터뷰 내용을 읽은 누리꾼 news****의 “세금 도둑질 하는 한국*들이 설치는 악질 여성단체들 여성부 돈줄을 끊어야됨”은 6054개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2위에 올랐다. 이 댓글은 1494개의 비공감도 함께 받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다른 누리꾼 leef****의 “백보천보 양보해서 여자가 사회적 약자라 한들 이수역 사건이 사회적 약자랑 무슨 상관인가? 같은 집단의 상하관계도 아니고 아무런 관계없는 타인끼리 사회적 약자가 성립될 수가 없다. 생각이란걸 조금이라도 할 수 있다면 나올 수 있는 결론인데 저 사람들은 생각하기 전에 우선 이익먼저 챙기려 한다.”도 2972개의 공감(비공감 701개)으로 댓글 랭킹 10위 안에 들었다.
◆ 롱패딩 열풍에 뜯기는 거위 털.. “따뜻해 좋다고만 했지 이런 문제 생각 안 해봤다” 공감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불리는 ‘구스다운’ 제작을 위해 희생되는 거위 이야기를 다룬 서울경제 「한파 속 롱패딩 열풍···처참히 뜯겨나간 '거위의 꿈'」은 거위 한 마리에서 나오는 깃털과 솜털은 최대 140g. 패딩 한 벌을 만들기 위해 15~20마리의 털이 필요하고, 거위는 일생 최소 5번에서 최다 15번 산 채로 털을 뽑힌다는 사실을 전했다.
사람들의 이기심에 희생되는 동물의 현실을 고발한 이 기사에 누리꾼 polt****이 단 “따뜻해서 좋다고만 생각했지 이런문제는 생각안해봤네요.. 기사 잘 봤습니다.”는 4361개의 공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비공감은 85개였다.
◆ 백혈병 이기고 수능만점 받은 추어탕집 아들.. “남의 자식인데도 장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된 5일, 수능 만점을 받은 서울 선덕고 김지명 군의 사연을 취재한 조선일보 「백혈병과 3년을 싸우고 '불수능'도 뛰어넘은 소년」도 화제가 됐다.
강북구 인수동 추어탕집 외아들 김 군은 다세대주택과 아파트, 상가가 뒤섞인 서민 동네에서 자라나 초등학교 때 1년간 영어·수학학원 다닌 걸 빼면 학원과 담쌓고 인터넷 강의 들으며 공부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급성임파구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지만, 중학교 3년 내내 병마와 싸우며 공부해 자사고인 선덕고에 입학했고 고등학교 1학년 3월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 만점자가 김 군을 포함해 재학생 4명, 졸업생 5명 등 9명이라고 밝혔다. 시험이 어려워 작년(15명)보다 적었다.
이 기사를 본 juni****의 “남의 자식인데도 장하다.”는 3502개의 지지를 얻어 공감 댓글 7위에 올랐다. 비공감은 4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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