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의 생활 모습을 담은 ‘2018 서울통계연보’를 12일 공개했다.
연보에 따르면, 2017년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179명이 태어나고 118명이 사망했으며, 147쌍이 부부가 됐고 47쌍이 이혼했다. 777만명이 지하철을, 420만명이 버스를 이용했으며, 교통사고로 0.94명이 사망했다.
서울시 총인구는 1,012만 5천명으로 전년 대비 79,478명 감소했고, 등록 외국인 수는 26만 7천명으로 서울시 전체 인구의 2.6%를 차지했다. 서울시 평균연령은 41.6세로 전년 41.1세보다 0.5세 높아졌다.
65세 이상 인구는 136만 5천명으로 2016년보다 64,249명 증가했고, 이 중 22.3%에 해당하는 30만 4천명이 독거노인이었다.
저출산 추세에 따라 어린이집 보육 아동 수는 23만 5천명으로 2016년 23만 7천명보다 2천명 감소한 가운데, 어린이집 수는 6,226개소로 2016년 6,368개소보다 줄었지만 국?공립과 직장 내 어린이집은 각각 203개, 18개소 증가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12년 대비 5년간 7.6% 올랐다. 주요 품목별로는 담배 77.5%, 달걀 51.6%, 쇠고기 33.7%, 탄산음료 26.3% 순으로 올랐다. 한편, 하락 품목은 세탁세제(27.0%), 휘발유(22.8%), 도시가스(19.0%), 쌀(12.7%) 순이다.
서울시민의 1일 교통수단별 분담률(2016년 말 기준)은 지하철ㆍ철도 38.9%, 버스 26.1%, 승용차 24.3%, 택시 6.6% 순으로 나타났고, 지하철 노선 중 2호선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학령인구(만6세~21세 인구)는 2012년 175만명(내국인 전체 17.1%)에서 2017년 144만명(내국인 전체 14.6%)로 감소했으며,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수도 2012년 16.9명에서 2017년 14.7명으로 2.2명 감소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이 2017년 인구ㆍ경제ㆍ주택ㆍ교육ㆍ교통 등 20개 분야 340개 주요 통계를 통해 서울의 사회생활상을 볼 수 있는 ‘2018 서울통계연보’를 발간하고, 서울통계 홈페이지를 통해 12일 공개했다.
김태균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올해 제58회째 발간되는 서울통계연보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하여, 데이터 기반 시정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서울통계연보’는 서울열린데이터광장(data.seoul.go.kr)에서 DB형태로, 서울e-book홈페이지(ebook.seoul.go.kr)를 통해 전자책 형태로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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